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고, 여기 온 지는 2달 조금 넘었습니다!
학교도 잘 적응하고 있고, 수업도 너무 좋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데 문제는.. 리스닝이에요!
사실 수업은 배경 지식이 있으면 리스닝이 딱히 어렵지 않고 친구들과 대화도 별 무리가 없는데..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주문을 할 때 캐셔 말을 아직도 잘 못 알아들어요.. 워낙 빨리 말해서 그런지, 긴장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ㅠㅠ 이제 어느정도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가도 가끔 캐셔 말 못 알아들으면 자존감이 확 떨어지며 두렵습니다ㅠㅠ 사실 그들이 물어보는 것 별거 아닌 것 일텐데 딱 말하고 나는 못 알아들었는데 빤히 쳐다보면 내가 바보가 된 느낌도 들고요.. 원래 주문할 때 어려운건가요ㅠㅜ
학교생활은 괜찮은데 오히려 관광할 때 가볍게 할 수 있는 주문이 두려우니 참 고민이 됩니다. 이런 리스닝 스킬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시간이 약일까요? 집에서도 계속 미국 라디오 듣고 리스닝 연습 하고있는데 아직도 쉽지 않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하고 계신 분들 있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쭈어보고 싶어요!
어려운 교환학생 생활이지만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