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론토& 나이아가라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둘째날에 나이아가라 버스투어에 참여했었던 이야기를 전 포스트에서 했는데, 버스 투어 상품이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마을 방문, 나이아가라 와인농장 방문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렌트 했을때도 이렇게 가려고 했던거라 흔쾌히 참여했던 이유이기도 해요.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미팅 포인트에서 버스와 일행들을 만나 차에올라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로 갔습니다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는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도중에 있어요.
건물도 아기자기 하고 마을 인구도 얼마 되지 않는 이 작은 마을은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나이아가라를 들리는 관광객들이 잠시 들려 쉬고 구경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우리도 딱 30분 구경했어요. 주변 가게들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크리스마스 용품 가게
크리스 마스 관련된 모든것들을 파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벌써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졌어요
브라우니보다 조금더 꾸덕한 FUDGE.
달고 맛있다는데 아직까지 전 한번도 안먹어보았어요/
나중에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초콜릿 가게 +.+
사진만 보아도 달아보이지 않나요?
가게에 들어섰을때 크 초콜릿 냄새가 진동했던 그 기억이 나네요.
앞에선 이렇게 직접 초콜릿 만들고 있는 파티쉐의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당
이 마을에는 5개의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COW라는 곳이에요
캐나다에서 가장 맛있고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브랜드라는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가게 컨셉처럼
상큼하고 부드러웠어요.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디저트 가게 ^^
메이플 시럽 가게 !
메이플 쿠키, 각종 메이플 시럽들을 팔고있었어요.
또다른 초콜릿 가게 2
사과에 초콜렛을 묻히고 카라멜을 묻힌 후 여러 토핑을 한 카라멜 애플이에요.
학교에서 먹어본 적 있는데 저거 진짜 달아요 ㅋㅋ
근데 또 사과가 그 달콤함을 상쇄시켜주기도하고 맛있어요 !
짧은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마을 여행을 마치고 나서 간 곳은 한 와이너리 농장과 와인가게.
짧은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마을 여행을 마치고 나서 간 곳은 한 와이너리 농장과 와인가게.
사실상 와인가게를 들린거죠 ㅋㅋ
나이아가라 주변에는 와인농장이 많이있는데, 여기 특산 와인인 아이스 와인을 만드는 농장들이에요.
아이스 와인은 말 그대로 한겨울에 꽁꼬 언 포도를 수확해서 만든 와인인데 포도가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면서 수분은 빠지고 단맛만 남게되어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달콤한 와인을 맛볼수 있어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야 하는 기후조건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여기랑 독일, 오스트리아 세나라에서만 만들 수 있대요. 특히 나이아가라 근처에서 나는 와인을 제일 높게 쳐준다고.
이렇게 귀하고 맛있는 와인이니 비싼건 당연하겠죠..? ㅋㅋㅋ ㅠㅠ
가이드 아저씨 찬조 출연 ^^
이렇게 시음을 해보고 구매해볼수 있었어요.
관광상품이 다 그렇듯이 한 스팟정도는 이렇게 쇼핑을 권하는 곳이 마련되어있는듯 ㅋㅋㅋㅋ
비싸서 그냥 시음만 했습니당 ^^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일도 팔고
와인가게에서 팔았던 메이플 시럽도 있었어요.
이렇게 나이아가라 여행 일정도 마쳤습니다.
가을방학이라고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3박 4일밖에 안되는 짧은 일정이어서 어딜 여행가나 했었는데 나이아가라는 최적의 선택이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이아가라의 야경을 보지 못한 점.
우리가 갔던 시기는 밤에는 불꽃놀이를 했던 시즌이었는데 투어버스로 참여한거라 불꽃놀이도 못보고 밤에 조명이 켜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을 보지 못한게 아쉬워요.
하지만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에서 이것저것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경험하면서
시험과 과제, 그리고 계속되는 일상에 지루해지고 심신이 지쳐있던 저에게 좋은 힐링 타임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