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유럽에서 10년동안 살았고, (한국말보단 영어가 더 편합니당 ㅠㅠ)
학부는 미국 GPA 3.85/4.00
그리고 미국내 Big 4 accounting firm에서 1년일하고 한국지사로 h1b 때문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CPA 자격증을 미국의 한 주에서 가지고 있구요
로스쿨을 가고 싶은 생각이 오래전 부터 있었는데, 부모님한테 부담을 드리고 싶지않아서 전액장학금받고 빨리 취직되는 전공고르고 취직하다보니까
벌써 나이가 20대 중반이 되었네요 ㅠ
원래는 MBA를 가고 싶어서 올해 초에 GMAT을 독학해서 봤는데 780점이 나왔구요
그런데 요즘에 로스쿨 vs MBA가 고민이 되네요
제가 아직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고...
현재 직종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에서 외국인으로써 가장 잘 취직되는걸 고르다 보니 ㅠㅠ 하게되었는데... 적성에는 잘 안맞아요
MBA를 간다고 해서 그 답을 찾을수 있을까 고민되기도 하구요
그치만 일단 다시 미국에 돌아가서 일하고 싶은건 확실한것같습니다
법쪽에는 제가 항상 관심이 많아서 LSAT을 준비는 하고싶은데.. GMAT보다는 훨씬 어려운 시험이란걸 알고있고 또 돈과 시간이 들이고 직장생활하는 바쁜데에 스트레스를 또 받지않을까 생각하니까 준비전부터 걱정이 되네요 ㅠㅠ
제 생각을 좀 정리해본다면, 로스쿨을 가던 MBA를 가던 탑 7에 가고싶습니다
MBA는 성적 + 경력을 본다면 충분히 가능할것같은데 로스쿨은 LSAT을 봐야 알겠죠...
그 이하 학교들은 제 주관적인 생각/가치관으로는 ROI가 not worth it 인거같구요...
로스쿨 간다면 빅로 보다는 회사내에 변호사가 하고싶은것 같습니다 CPA도 있고 audit 경험도 있으니까 사내변호사로써 할수있는일이 있지않을까 싶은데요...
work life balance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큰 펌들은 그게 힘드니까요..
MBA를 가도 MBB/investment banking보다는 corporate finance 쪽이 저한테 더 맞을거같네요 ㅠㅠ
두서없이 막 썼는데...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지혜의 말 해주실 분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