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로 학년에 있던 여자애(22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이 아이는 일본여학생이구요.
저도 이 여자애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올해 4월 학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어요.
그러다가 같은 실험조가 되었지만, 같이 실험을 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같이 실험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전공서적에 전문용어들을 그 여자아이에게 물었는데 되게 차갑게 답변은 해주는데 묻는건 다 가르쳐주는...츤데레같은 스타일의
여자아이여서, 인상이 강하게 남았었네요.
그러다 친구들에게 그 여자아이에 대해 물었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 친해지면 또 엄청 활발한 아이란걸 알았어요 .
그래도 뭐 저랑 상관없다 싶어서 평소에 말도 안하고 지내고, 그렇게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걔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웃는게 참 예뻐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좋아하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현재 그녀가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부터 확인했죠.
다행히 남자친구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 후부터 저도 모르게 자꾸 그녀한테 눈이 가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 눈마주치고 그러다보니 더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서로 눈마주치면 전 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무표정?으로 있지만, 계속 보고 있거든요. 그녀는 웃어주기도 하고 가끔씩..
얼마전에 연구발표를 하게되었는데, 그녀는 가장 앞에 앉았고, 저는 가운데 쯤에 앉아있었어요.한명씩 발표할때 뒤도 돌아보지 않던 그녀가 웃으면서 제가 발표할때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급당황해서 말을 좀 떨면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서로 실습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다음달부터 실습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데,, 뭔가 계기를 만들어서 친하게 지낸 후에 고백을 하고싶은데 영 힘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그녀가 항상 친한친구들 9명씩 물려다녀서 다가가서 말걸기가 좀 힘들어요... 근데 학교그룹 라인이있어서 라인을 제 멋대로 추가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허락도 안받고 멋대로 추가하기가 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