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는 이 남자를 아직도 못 잊고, 이 남자 작은 행동하나하나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앉아 있을까요...
사실 이 남자에대해 많이 아는 것도 없는데, 뭐가 그렇게 좋다고 그 남자앞에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긴장하고 얼어버리는지...
아는게 없어서 이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 걸까요? 아무리 단점을 찾아서 정을 떨어내려고 해도 잘 안되요... 벌써 1년이에요 1년... 저 정신병있는 걸까요? 저 막 이 남자 스토커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잊죠? 어떻게 move on할 수 있을까요.. 운동을 미친듯이 해도, 미친듯이 바빠도 조금만 한숨 돌리려고 하면 그 남자가 머릿속으로 또 비집고 들어와요... 문득 문득 생각나고 궁금해요.. 저 정말 비참해요...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어만 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