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가족 여러분,
올 해 마지막 날이네요.
올 한해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많은 일을 벌려 놓고 마무리를 하고 또 일을 벌려 놓고 마무리..그렇게 바쁘게 지냈답니다.
제가 학생일 때 지인분들이나 선배님들께서 그러셨죠.
그래도 학생일 때가 좋다..고.
네. 제가 이제 그말을 후배님께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훗
낮에 눈 쌓인 숲을 헤맸습니다.
무엇인가를 찾기 위서였지요.
긴 부츠를 챙겨 신고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선택해서 돌아 다녔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내가 최초로 밟은 길. 눈 쌓인 길의 전진은 좀 험난 했지요.
눈에 완전 푹 빠지기도 했고 비뚫어진 돌을 밟아서 눈 위에 자빠지기도 했고요.
눈 쌓인 밑의 길 상황은 전혀 예측 할 수가 없었죠.
뒤 돌아 보니 내 발자국만 보이는 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뭐랄까. 내 인생도 이렇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면 참 인생 신나고 즐겁겠다는..
그래서 내년 부터는 그렇게 살려고요. 신나고 즐거운 일을 찾아서요.
그게 뭔지 감이 오더라고요. 오늘 낮에 찾았거든요.
물론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적 금전적 심적 손실도 있겠지요.
그래도 겁내지 않고 용감하게 한번 해보려고요. 한번 뿐인 인생이잖아요.
해커스 가족 여러분!
내년에도 홧팅하세요!
Happy New Year!
2017년 12월 31일
사랑을 보내며
from Innisfree
뜬금없는 한마디; 그런데 그대는 어디에서 무엇을하고 지내시나요?
- 제시카 - goodbye.mp3 (3.7MB)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