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꽤 됐는데...
먹는 것.. 사는 것...움직이는 것 다 익숙해 졌는데...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평범하게 한국에서 졸업해서 공무원이나 할걸 그랬나.
그냥 회사에 취직해서 야근 회식 힘들지만 버티면서 친구들이랑 한잔하며 상사욕하고...그렇게 평범하게 살걸 그랬나 싶네요.
요즘 유난히 그런생각이 자꾸 들어요.
내가 졸업하고 내가 계획한 대로 다 이루어 낼수 있을까...
돈만 쓰고 돌아가는 건 아닌가... 근데 벌써 시작하고 이미 중간을 넘었는데 어떻하지... 돌아갈 순 없는데...
이런 생각들.
주변에 이미 졸업해서 좋은 직장 구하신 선배들 보면 부럽다가도...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까 싶고...
하... 요즘 자꾸 그런생각이 드네요. ㅠㅠ
한국가요 원래 안듣는데....
매일 위로해 주는 가사를 가진 노래들을 핸드폰에 담아서 들어요... 나한테 위로해주는 것같아서...(그래도 한국어 가사가 귀에 쏙 들어오긴 하네요...)
저...어떻하죠?
정체기...어떻게 다들 버티시나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