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치학계열 20대중반 석사생입니다. 목표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외교/안보 관련 싱크탱크에서 일하는 거구요.
플랜비는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ngo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쉽지 않고 머나먼 길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석사만 가지고는 연구소 들어갈 자리도 적고 박사들 보조하는 수준이라서
결국에는 박사학위가 필요할거다 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석사를 시작하고 보니 공부하는 게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이 생활을 4-5년 즐기면서 더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동기부여가 생긴다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현재 기분으로는 저한테는 석사정도가 적당한 것 같구요.
알고 지내는 교수님들은 그럼 석사만하고 일을 해보다가 박사학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이게 최선의 선택인가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데, 안 가본 길이고 기회비용이 큰 길이라 벌써 고민이 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