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박사 유학을 가고 싶은 꽉찬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국내에서 학사 및 석사를 다 끝내고 지금은 공공기관(정출연)에서 연구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짧지만 이런저런 회사 경험을 여러 곳에서 해봐서 지금은 제가 만족하는 곳에서 재미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박사학위는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주위에 박사 유학을 간 사람도 없고 막막해서글을 올립니다.
나이가 너무 애매한 나이라서 결혼을 하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결혼할 남자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하는게 사치인것 같아 그냥 제가하고싶은 공부 먼저 하려고 합니다.
-학부는 국내 중위권 정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3.6/4.5)
-석사는 국내 상위권 대학에서 국제통상 전공(3.9/4.5), 영어논문
- 국내에서 외국계 컨설팅회사, 교직원, 연구기관 에서 근무경험이 있습니다.
- 석사 논문학기에 컨설팅회사에 들어가게되어 병행하다가 논문을 정말 발로 썼습니다...통과가 되긴됬지만요... 이게 가장 걸리네요..
이정도가 제가 가진 스펙이라면 스펙인데요, 학점이 두개다 높지가 않네요,,,
박사학위에서 젤 중요한 것이 학교보다도 전공선택인걸 알지만 아직 제가 무얼 깊이있게 연구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막연하게 제가 안해본 유학과 박사학위가 따고싶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후회할 것 같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하는 업무가 정책연구와 관련이 있어서 '공공정책' 분야로 생각중이긴 한데, 그쪽 분야의 비전과 유학하고 계신 분들/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의 현실적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가진 스펙이 좋지는 않지만, 이 정도로는 어느정도의 학교를 목표로 할수있는지도 감이 전혀 안옵니다.
물론 박사펀딩으로 지원할 것이고, 초기 정착비용으로 지금 돈은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박사유학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뭘 물어봐야하는지도 이 글을 쓰면서 모르겠어요....
박사펀딩으로 제가 지원할 수 있는지와 가능성이 있는지 정도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