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도 노력이지만, 운도 좋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와서 지난 1년 반 넘게 보냈는데
그 동안 동안 사람이 이렇게 침울해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드네요.
제가 천재급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제가 연구하는게 소위말해서 미국에서 주류로 들어가는 방법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벌써 2년째 지나고 있는데, 여기는 정말 미국 알만한 대학 학부, 석사 출신 아니면 일단 밑으로 보고 들어가네요.
사회 계급이 있다는거 정말 뼈져리게 느끼고,
아시아 출신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온 몸으로 배웁니다.
1년이나 되가는데도 눈도 안마주치고 투명인간 만드는게 예사인가하면,
일단 눈빛 자체가 사람을 주눅들게 만드네요.
그게 한명이명 괜찮은데, 단체로 그런네요.
열받기도 하지만 일단 사람이 침울해지네요.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거 매일 매일 뼈져리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