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무기력해서...... 집안에만 계속 있고.. 그렇다고 딱히 만날 친구도 많이 없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부모님,, 친척들은 다 제가 항상 행복하게 사는줄 알아요... 날씨 좋은 환경에서...
그런데 그 앞에서,,,,차마 제가 힘들다고 말은 못하겠어요..........친구들은 유학간절 오히려 부러워 하니까요...... 전 항상 티비에서만 보는 그런 대도시가 아니라 중소 도시에 살고 있어서... 많이 다른데 말이죠 ㅠㅠ.
거의 집에만 있는데, 이렇게 생활하는게 한국이랑 뭐가 다를까 싶기도 하구요...
인종차별? 같은걸 몇번 겪다 보니.. 아무래도 언어의 문제가 크겠죠......... 뭔가 자신감도 없어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그냥 소소한 행복감 느끼면서.. 부모님과 친구들 곁에서 수다 떨면서 그렇게 자리잡고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요..
나중에 정리하고 한국돌아가서 후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계속 이러고 있는건지.. 그렇다고 여기서도 딱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것도 아닌데.. 요새 너무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런 생활이 거의 1년째 지속되고 있는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