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전공 박사 2년차 끝났습니다. 이번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주제를 잡아야 하는데요.
지도교수가 제가 주제가 100% 완성될때까지 아무 조언이나 가이드라인을 주시질 않습니다.
그래도 보통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들고 오면 이것은 요즘 어떤 추세이고 이런 이야기라도 해주셔야 되는데 너 주제 완성될때 나한테 찾아와서 이야기해. 이런거입니다. 정말 앞이 꽉 막혀있는 느낌입니다. 이런상태라면 정말 아무 진전도 못하고 망할거 같습니다. 정말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러다 정말 졸업 못할거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분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을 하셨나요? 원래, 박사생들은 혼자서도 다 척척 알아서 하는거 였나요? 전 그래도 아예 방치하면서 알아서 다하고 내가 맘에들면 그때 받아줄게 이런 태도로 나오니 너무 당혹스럽네요. 지도교수에 의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하려는 방향에 대해서 대화라도 나눌수 있음 좋겠네요. 저한테 일시킬때는 눈맞춰가면서 진지하게 설명하다 내 논문에 관한 이야기하면 눈부터 딴데로 돌리고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제스쳐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