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읽고 놀랐습니다. 와 내가 진짜 특이한가보다...하고.
유학 선배들도 3년 이상 있으면 향수병 걸린다 하고
여기 게시판도 한국 생각 많이 난다는 글이 많은데
전 유학 와서 한국 생각, 한국 그리운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을 자주 간 것도 아니에요.
간 것도 집에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갔고, 딱히 일 없으면 학위 받을 때까지 현지에 있으려구요.
현지에서 한국인이랑 교류는 아예 없습니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 것 말고 어울리는 거요.
누군가와 마지막으로 식사한게 4년 전이고, 교회는 애초에 안 나갔구요
제가 진짜 특이한가 보긴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