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 SOP 중요성은 유학을 먼저 가신 선배님들로부터 익히 들어서 입시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부분입니다. SOP의 경우, 본인의 해당 분야 연구 경험들을 녹여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본인의 연구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작성하라는 의견 등 정말 다양한 SOP 작성법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SOP를 일종의 나만의 '연구계획서'를 교수님께 제안한다는 생각으로 SOP를 작성했습니다. 또, 저의 SOP를 읽는 교수님들 또한 저와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하여서, 가독성이 좋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SOP를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먼저, 한국어로 다음의 내용을 구성하고,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꾸준한 첨삭을 통해 여러 번 내용을 갈아엎었고, 꾸준한 영어 문법 및 어법 첨삭을 통해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문장 구성을 가진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에세이의 각 단락의 유기성과 가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구성> 1문단: 내가 어떻게 반도체 소자 분야를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구체적인 일화가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2문단: 지금까지 내가 한 연구 중 하나에 대해 왜 관심 갖게 되었는지? 연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3문단: 또다른 연구에 대해 왜 관심 갖게 되었는지? 앞의 연구와 더불어, 어떤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인지? 4문단: 내가 앞으로 박사 과정 중에 연구하고 싶은 연구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내가 왜 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되었는지 어떠한 결과가 기대되는지? 5문단: 내가 해왔던 연구 과정 속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 경험이 내 박사 경험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6문단: 관심 있는 교수님 2분 언급 후 박사 졸업 후 하고 싶은 일 언급하기
다음으로, 에세이 초안 작성이 끝나고,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신 분들에게 내용적인 부분에서 에세이가 과학적으로 틀린 부분은 없는지?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조언과 피드백을 받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고칠 것이 많아서 좌절스러웠지만, 돌이켜보면 이러한 2차첨삭 과정이 없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네이티브 친구들 혹은 영어 원어민 첨삭을 통해, 어색한 문장이 없는지 확인을 받고 수정하고 고칩니다!
[CV] 저는 개인적으로 SOP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경험과 사실에 기초하여, 본인이 무엇을 했나 교수님들에게 어필하는 연구이력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CV의 같은 경우 템플릿이 워낙 다양하고, 작성 방법이 어느 정도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 틀에 따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CV에 '이 학생이 이 분야에 정말 관심이 있구나!' 라는 것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 증거로 본인이 쓴 논문 혹은 특허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연구를 했고, 어떠한 수업을 들었으며, 해당 분야에 관련된 어떠한 비연구적인 활동을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 Research Interest Education Research Experience Academic Experience Awards and Scholarships Teaching Experience Skills Extracurricular Activit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