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 Austin을 제외하고는 전부 박사과정으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지원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은, 학부생활을 하며 영어와 학점관리 등 유학에 대한 준비는 많이 해왔지만 정작 연구에서 내세울 만한 게 없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졸업논문을 두 편 작성하였지만, 두 편 모두 진학하고자 하는 세부전공과 맞지 않았고, 길게 인턴을 하면서 연구실적을 내지 않았던게 후회되었습니다. 박사과정으로 지원하면서 이러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을 뒤늦게 느껴서 참 아쉬웠네요.
SOP는 UT Austin을 타겟으로 적은 초안에서 학교마다 양식과 길이에 맞춰 수정하였습니다. 초안을 1500자 가까이 쓰다보니, SOP 분량을 1페이지로 제한한 학교의 경우 줄이느라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오리지날의 경우 첫 2문단은 서론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 및 학부생활을 요약하였습니다. 세 번째 문단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지, 그 이유와 함께 관심있는 교수들을 언급하였습니다. 이후로는 연구활동(두 편의 학부 졸업논문)에 대해 적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쓰면서 항상 느꼈던 점은 '과거로 돌아가서 졸업논문 지도교수님을 적어도 진학하게 될 분야를 연구하시는 교수님으로 바꿔버리고싶다' 밖에 안들었습니다.
SOP는 HPN이라는 교내 유학생 및 유학 준비생 모임에서 스터디를 짜서 같이 첨삭해주며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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