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조금 애매모호한데요 자세히 이야기해볼께요
지금은 한국의 모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을 하고 있구요
학교에서 진행중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합격하여
SUNY-stonybrook으로 곧 가게되는데요..
가서 과를 바꿀수는 있지만 복수학위다보니 거의 컴퓨터 관련으로해야지
복수학위의 메리트를 살릴수 있겠더라구요..
(가서 다른과를 선택하게될경우 졸업후 한국대학을 졸업하러 다시 와야될수도.. 졸업이수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
하지만 문제는
제가 컴퓨터쪽으로 그다지 흥미를 못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쪽으로 취직하고싶지 않고, 오히려 기회가 된다면 다른분야로 취직하고싶은데...
공부만 놓고본다면 국제학이나 경영학쪽이 끌리긴하지만...
지금 한국 학부가 컴퓨터 전공인지라 거기서도 관련전공을 일단 지원했거든요..
CS를 할려다가 그래도 그나마 경영쪽이 조금 가미된 IS(information system)을 지원했는데
사실상 이 과도 커리큘럼을 보니 거의 80%가 CS 과목을 가지고있더군요..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stonybrook이 CS전공이 학교내에서 타 과보다 많이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복수학위를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캐나다에서 취업을 한뒤에 살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였는데
집안 사정상 캐나다 대학으로의 편입보다는
학교에서 진행중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저렴하고 메리트가 있을것 같아서
지원했거든요
그래서 혼자서 생각해본 스토리는
일단 stonybrook에서 어떻게되든 IS전공으로 졸업을하고 (그럼 한국학위랑 복수학위를 따고)
캐나다대학원을 다른쪽으로(제가 하고싶어하는 쪽) 지원해서 가볼까도 생각중인데요
이건 일단 전공이 너무 다르다보니.. 그쪽 대학에서 받아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하구요..
아니면 조금 힘들더라도 stonybrook에서 minor로 제가 하고싶어하는 과를 같이 공부해본뒤
대학원을 지원해볼까싶기도하고요..
(근데 미국대학 졸업하고 캐나다 대학원 갈려면, 한국에서 캐나다대학원 가는것처럼 토플성적있어야되죠?^^ )
하지만 또한가지 생각하는것은.. 캐나다에서 과연 대학원을 나온다고해서
거기서 취업을해서 살수 있는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최종목표는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얻어서 사는것인데요...
IT분야는 그나마 취업이 잘된다고 하기는 하던데.. 사실 저는 IT전공말고.. 다른쪽으로
지금 취업을 생각중인것이니까... 사실상 어떤지도 잘모르겠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드는것이
사실이네요.. 일단은 가봐야지 알게되겠지만..
계신분들이라던가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