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뉴욕에 (NYC말구.. Upstate요!) 서 cc 다니고 있고, 이번학기가 마지막이라서,
편입과 한국 리턴의 선택의 길에 있어요.
저는 늦게 유학을 왔어요. 한국에서 수능 여러번 보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도피유학"을 온 것 같아요.
그치만, ESL부터 차근차근 했고, 여러 수업 들어보면서, 제가 하고싶은 것을 찾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한국인이 한 두명 밖에 없는 이 학교에서, RA도 하고 Tutor도 하면서
저 나름대로는, 힘들지만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두서가 너무 길었죠?ㅎ
전 신경과학과 교육학을 더블 메이저로 하고 싶어요.
한국 교육에 불만도 있었고,
저는 우리 사회에 나쁜 사람들이 있는 것도... 모두 교육이 잘 못이루어져서
"인간성"이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간 결과라고 생각하거든요..
더욱 좋은 교육법을, 통로를 과학을 베이스로 해서 찾고 싶어요.
또, 신경과학에서 통증 분야도 관심이 있어요..
전 이 분야에 있어서 답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여러분야로 융합되는게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한국 리턴을 고민하는 이유는....
아주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해서, 제가 혹시 졸업후 취직이 불가능하게 되어서 그냥 돈만 버리는.. 그런 유학생활을 마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저희집이 아주 부유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제가 그저 한국에서 너무 심적으로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도와주시는 거라서. 제가 더욱 신중한 것 같아요.
제가 아주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할까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학비 때문이죠..
GPA는 3.9이지만.. 미국 대학에서 어디 international에게 장학금을 주나요..
그치만 한국을 가자니...
한국 대학교에서 어떻게 적응을 잘 할 수있을까 싶고,
한국에서는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또 한국가면 좋은 점은, 아무래도 그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관관계가 더욱 tight해서 서로 잘 끌어준다고 해야하나?
무튼.. 이런 점도 좋은 점 같구요..(물론 좀 좋은 학교로 편입했을 때지만요,,)
제가 있는 학교에서는.... lab 도 정말 hands on stuff??같은게 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보트 타고 나가서 직접 관찰도 하고, 뭐든지 직접 하는게 많아서 좀 저에게는 많이
신선했어요!)
물론, 아직까지도 영어로 과학을 접할 때 힘듦이 있지만,
지금이 처음보다 나아졌듯이
나중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갈 수있는 학교는 SUNY Buffalo 정도의 수준인 것 같고..
혹시 제 이 긴글에 조언해주고 싶으시거나,
추천 해주실만한 좋은 학교가 있거나,
큰 학교들은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나 (미국 혹은 한국 , science계열로요)
(수업 크기,교수님,환경, 학생들..)
경험좀 나눠 주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