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이고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고 있어요
영어 배우는 것 정말 좋아하고 영어 배우는 것에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만은 정말 많습니다
특출난 건 아닌데 언어적 감각 좋다는 말도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유학을 정말 오래전부터 고민중인데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제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꼭 가고 싶습니다
집은 딱 평균 또는 조금 이하 이고요
제일 중점을 두고 고려하고 있는 곳은 캐나다에요
통역사 되고 싶어서 영어학 영문학 등등 공부하고 싶어요 다른 언어도 좋은데 제대로 배워본 것이 영어밖에 없어서 우선 지금 생각중인 것은 영어쪽 입니다
제가 생각한 루트는
캐나다 고등학교를 한 학년 낮춰서 간 뒤 그곳에서 대학진학 하고, 한국에 와서 통번역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어요.
제가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서 제가 조금 말도안되는 소리를 해도 유학을 가볍게 생각하고 도피심리를 가졌다고 무조건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ㅜ
기회가 생긴다면 해외취업 생각이 충분히 있지만
캐나다나 다른 나라에 정착하고 싶은 생각은 현재는 많지 않아요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고 시기도 늦어서 좋은 선택이 아닐까봐 걱정이 정말 많이 돼요
사실 제 생각으로는 전 가고싶다는 의지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을 것 같고 외국에서 생활을 저는 좋아할 것 같거든요 그들의 문화나 생각방식?이 이론적으로는..저와 잘 맞아요 저는 한국에서 있으면서 조금 이해 안되거나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 편이거든요 예를 들면 저는 혼자 다니는 것 스스로는 정말 신경안쓰고 편하고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교실이동할때 등등 항상 무조건 기다렸다가 같이 다니고 혼자 밥먹고 있거나 뭔가 혼자하면 왜 혼자 있냐고 물어보거나 하는것이 저와 별로 맞지 않아요 남 시선을 비교적 많이 신경쓰는 것도 뭐랄까 조금 피곤하다고..??생각돼요
너무 사소한 예시이고 막상가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를 수도 있고 저런 부분만으로 막 잘 적응하고 잘 어울려서 지낼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 알지만 그냥 제가 최소한 저런 분위기를 못견디거나, 적응하지 못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게 가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서 걱정하면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경제적인 부분을 부모님이 해결해 주셔야 하니까 솔직히 유학을 오랫동안 생각해오고 있지만
아직 정말 진지하게 가고 싶다고 말씀 못드렸어요 말을 못 꺼내겠어요 ㅠㅜ
그냥 주변 친구가 유학가거나 하면 내 친구 이번에 미국갔대 누구 뭐 어디 간대 이런말만 맨날 합니다..
이건 뭐 제가 알아서 해야 될 부분이고
길게 쓸 생각은 아니였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말한 저 루트가 괜찮은지, 지금 시기에 가는게 너무 많이 늦었는지..
그리고 제가 한 말중 가지고 있으면 안 될 생각들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ㅎㅎ
저도 모르게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지금 성적은 영어만 내신/모의고사 1이고
나머지는 내신 모의고사 다 3 4등급 정도입니다 아 수학은 정말 못해요 내신은 거의 6이고 모의고사 4정도 입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