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임에서 만나 여자분이 Oxford에서 대학원 나왔고, Green Temple College 기숙사, 식당 이야기, Oxford Said 경영대학원 이야기 마구 하면서, Oxford 이야기를 엄청하길래 University of Oxford 나온 줄 알았더니, 이 분 화장실 간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그 여자분 옥스퍼드대가 아니라 Oxford Brookes대학 나왔는데 Oxford 나온 척하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University of Cambridge 학사했다고 하고 다니던 여자분이 나중에 Anglia Ruskin University 소속 Cambridge Ruskin College 나와서 Cambridge 대학내 Ruskin College라는 곳이 있는척하고 다녔던거던데.
예전에 캠브리지 살면서 캠브리지대학원 다닌다는 사람도 나중에 알고보니 캠브리지에 살면서 이스트앵글리아대학에서 박사하고 있었고, 옥스퍼드대학원 다닌다는 사람도 나중에 알고보니 옥스퍼드에 살면서 리딩대학에서 박사하고 있던데, 왜 한국분들은 다른 대학다니면서 캠브리지대학, 옥스퍼드대학인 척 하는 사람이 유난히 많은지?
이 외에도 옥스퍼드, 캠브리지에서 공부했다면서 옥스퍼드대, 캠브리지대 졸업한 듯한 뉘앙스 풍기는 사람 전공 물어보면 말 못하다가 나중에 알아보면 어학연수 였고,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칠 수 있는 캠브리지어학시험을 치고, 캠브리지에서 학생으로 공부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마저도 가끔 볼 수 있던데.
주변에 옥스퍼드 나왔다, 캠브리지 나왔다고 하시는 분들중 옥스퍼드나 캠브리지에서 어학연수, 여름캠프참가 또는 Oxford Brookes, Anglia Ruskin 나온 사람이 정말 옥스퍼드대학, 캠브리지대학 나온 사람보다 더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