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글을 와이프 생생일기와 이 게시판에 중복해서 올린 점 너그럽게 봐주세요 ~ ^^)
제가 박사과정 하는 남편을 따라 미국에 나온지가 3년, 드디어 집순이 생활을 벗어나고자 공부를 하려고
근처 작은 University 에서 화학과-프리팜 과정으로 I20를 받았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약사여서 여기서도 약대 들어가려고요.
남편 디펜던트로 f2 였고, 아이들은 그냥 남편 아래 놔두고 저만 f1으로 변경하려 합니다.
한국에 꼭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6월~7월 중에 비자 인터뷰 보려 하는데, 인터뷰 준비하다보니까 궁금한게 많아서요.
1. 이미 한국에서 학사 학위가 있는데 왜 또 학사를 하냐고 하면 팜디 과정을 위해서라고 해야겠죠?
실제 목적이 그러하기도 하고 i20에 아예 과정 이름까지 명시가 되어서 거짓말 할 수도 없구요.
근데 그러면 다른 학교로 편입을 목적하는 경우 "공부 목적이 아니어 보인다, 미국에서 오래 체류하게 될 거 같다"고 리젝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실제 미국에 오래 체류하긴 하겠죠. 약대 준비과정만 1년 이상+약학 본과 3~4년 이긴 하니까요.)
2. 1.과 관련해서, 미국에서 f2로 3년을 체류해서 한국에서의 기반이 약해진 게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문제인데요,
"한국으로 돌아올 거 같지 않아 보인다" 라는 지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대답은, "팜디를 따고 한국으로 다시 와서 예전 경력을 살려 병원에 취직하거나 또는 학교에 취직한다." 인데,
제 말을 믿어주지 않으면요? 근거 서류 같은 걸 준비하라고도 하나요? 사실, 병원을 퇴사하고 나와서 다시 취직된다는 보장 같은 건 없는지라, 한국과의 연결이 끊어진 것도 사실이긴 하거든요...
2. 재정보증인이 어머니로 되어있는데 직장이 없으세요.
연금 소득과 그밖에 금융 소득이 있기는 한데 월소득은 적은 편이고 예금이 많으신 편입니다만..
이런 경우도 월소득이 적어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나요? 그렇다면 보완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참 답없는 질문을 늘어놓고 조언을 구하자니 민망하지만,
답해 주시기 힘드시면 혹시 최근에 f2에서 f1으로 한국에서 비자 인터뷰 보신 분의 후기라도 들을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