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인하대, 송도에 약물전달시스템 공동연구소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미국 유타 주 소재 대학교 약학대학과 인하대학교 인하의료원과 함께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설립될 연구소는 위 두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타대학교 약학대학의 우수한 약물전달시스템기술의 임상적용을 위한 중개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하의료원은 설립될 연구소에 인력 및 설비지원을 통해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자들과 유타 약대 연구진과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촉진해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기술들을 발굴해내고 cGMP시설을 비롯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상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미국 유타약대의 약제화학과는 지난해 미국 대학 학과별 평가 1위로 특별히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 있어 우수한 물질 및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성완 교수 및 관련 교수진과 연구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약물 산업에 매우 큰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궁극적으로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연구의 세계적인 연구 개발 센터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소는 바이오센서와 진단 및 치료의료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그 연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