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학 공부하기 좋은 학교 - UC샌디에고(UCSD)
전통적으로 생물학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과학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UC샌디에고(UCSD)가 최근 국제관계학을 비롯한 사회과학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정책분야의 학술지 중 가장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최신호에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전국 대학의 리스트’를 순위를 매겨 게재했는데 이에 따르면 UCSD는 이 분야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려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대학의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또 국제관계학 분야중 정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전공할 학생들에게 추천할 대학의 순위에서 이 대학은 10위에 랭크됐다.
칼리지 오브 윌리엄 & 메리의 연구자들이 전국 1157개 대학의 1100여 국제관계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UCSD는 서부에 소재한 대학 중 유일하게 이 두 분야에서 톱 10위 안에 선정됐다.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학문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은 하버드대가 선정됐으며 정책 분야에서는 존스 홉킨스대가 1위에 뽑혔다.
UCSD는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 국가연구’(IR/PS) 대학원을 중심으로 국제관계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국가연구분야에서는 상당한 연구실적을 인정 받고 있다.
이 대학은 뉴스위크 매거진이 교육기관인 캐플란과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연구에서도 ‘전국에서 과학분야가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상하이 지아오통 대학의 고등교육 연구원의 전세계 우수대학 순위에서는 13위에 랭크된 바 있다.
Top 10 International Relations Schools for Academic Careers:
1. Harvard University
2. Columbia University
3. Stanford University
4. Princeton University
5. University of Chicago
6. Yale University
7. University of Michigan
8.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9.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10. Cornell University
미국의 국내정책과 국제정책을 모두 이끌고 있는 Harvard University는 보다 강력한 미국, 문명간의 충돌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Columbia University는 문화간의 융합, 국제기구를 통한 해결이라는 반대적인 성향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Stanford, Princeton, Yale, Cornell등 인문학 전반에 두루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학교들이 Academic Careers를 추구하는데에 좋은 학교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Berkeley, UCSD 등의 학교들은 우수한 교수들을 많이 유치하면서 PhD program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Top 10 International Relations Schools for Policy Careers:
1. Johns Hopkins University
2. Georgetown University
3. Harvard University
4. Tufts University
5. Columbia University
6. Princeton University
7.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8. American University
9. Syracuse University
10.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Policy Careers는 International Relations 분야가 학문적으로 강하다고 해서 순위가 높지는 않다. JHU는 Academic Careers 는 PhD program보다 Master's program 위주이기 때문에 높지 않았으나, 반면 Policy Careers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다. World Bank, IMF 등에서 JHU 동문들의 파워는 실로 대단하기 때문에, 단연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 행정부내에서 가장 파워있다는 Georgetown, Harvard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하였다. Columbia의 경우에는 미국행정부내에서의 활동보다는 국제기구, 특히 UN쪽에 많이 근무해서 Policy Careers 쪽의 랭킹은 5위를 차지하였다.
The survey is based on responses from professors who teach or research international relations. Scholars were contacted at 1,157 U.S. colleges and universities by researchers from the College of William and Mary. Complete results are featured in the article, "Inside the Ivory Tower" published in the November/December issue of Foreign Policy and available (November 1) at www.ForeignPolic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