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플 보카 VS. Word Smart
요즘 하도 영어를 잘하려면 어휘력이 뛰어나야한다 , 라는 말을 자주들어서인지
나도모르게 생전 펴보지도 않았던 집에있는 단어책들을 공부하기 시작한것 .
Word Smart는 책을 열자마자 , " 헉 - 이게뭐야 " 와 좌절감을 맛봐야했고 ,
해커스 토플 보카는 그런대로 괜찮았다고나 할까나 .
아직 책을 다 소화한건 아니지만 , 그래도 일주일간 저 두책을 공부하면서
짧게나마 느낀 각각의 장단점을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 .
어렸을 적 몇번 해외생활 경험이있는 나로써는 리스닝과 스피킹엔 강했지만 .
항상 리딩, 즉 독해 - 그리고 라이팅, 즉 작문에 약했다 .
간단간단한 문장 ,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을 그럭저럭 풀어냈으나
조금더 academic 한 작문주제나 , 과제가 나오면 항상 꺾꺾 거리기 다반사 .
항상 남들보단 몇배의 시간을 투자해야했다.
독해같은경우엔, 단어가 정말 중요하다 .
귀차니즘때문에 , 그리고 어려워서 - 단어공부를 미루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 나도포함 <-
모르는단어는 문맥상 파악한다. 라는 지름길이있긴하지만
요즘 단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들은 잘 안나온다 .
IBT나 SAT 모두 다음 밑줄친 단어의 뜻은 ? 이라고 해놓고선 , 보기에는 단어들만 주어지니까.
말그대로 동의어를 찾아라. 인거지.
단어의 뜻은 물론이고 그 단어의 파생어, 혹은 동의어, 반대어 까지 알아야되니 -
공부하는 학생들만 머리가 아플뿐 .
한글은 순수우리말이아닌이상 한자로 유추할수있으나,
영어는 그게 불가하니 (물론 파생어로 예상할순있지만) 뭐 - 찍는수밖에 없는경우가 허다하다 .
이런 , 점점 삼천포로 빠지고있는 포스팅 (....
아무튼 주위에서 가장 많이 추천을 해주는 WORD SMART와 ,
토익-토플로 유명한 출판사 해커스의 토플 보카 교재 중 어느것이 더 쉽냐고 묻는다면,
난 당당하게 해커스 토플 보카 . 라고 말하겠다 -
왜냐고 ? 당연히 쉬우니까 .
Word Smart는 SAT와 GRE 즉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도 어려워한다는 시험에서 다루는 용어들을
총정리한것이다. SAT가 TOEFL보다 어려운건 다들 알고있겟죠 ?
생판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줄줄히 나오는 , ( 약 90% ) 좌절감을 맛봐야하는 책이다 .
그에반해 해커스 토플 보카는 실제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어들만 속속 뽑아서 정리해놓은것이다.
그러니 , 그것만 달달외우면 토플에 나오는 단어 반이상은 맞는다랄까.
단기간에 토플 공부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겐 , 이 책을 추천하는바 . 단어난이도도 쉽고 .
그렇다고 Word Smart가 공부하기에 어렵다는건아니다 .
단어를 깊게 파헤치고 진정한 어휘실력을 쌓기에 좋은건 이책이니까.
하지만 공부하기엔 시간이 좀더 걸릴것이다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어떤사람은 1달만에
단어만 달달달 외워서 끝낸사람도있고 , 어떤사람은 1년이지나도 이책한권을 못끝낸 경우도있으니까.
장기적으로 ,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싶다면 , 이책을 추천한다.
단어를 무작정 외우고 , 많이 알고있다고 영어를 잘하는것이 아니다.
그 단어들을 어떻게 문장속에 사용하고, 그와 비슷한뜻 , 그리고 어떻게 풀어쓸수있는지 .
여러가지 응용을 할줄알아야한다 .
수학이랑 비슷하다랄까 .
공식이랑 개념만 줄줄줄 외워놓는다고 실제 시험에서 100점맞는 경우는 드물다.
여러가지 문제를 경험해보고 , 유형을 파악하고 - 그 공식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지
시험에서 좋은점수를 받는단 말이다 .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 토플 4파트 교재를 다 사서 공부하거나,
리딩 혹은 보카를 잡기위해 여러교재를 사서 씨름하는것보단 한가지 교재를 사서
체계적으로 집중해서 파헤치는게 더 이로울듯 .
특히 영어는 몇년, 아니 몇십년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모국어가 아닌이상 마스터 하긴 힘들것이다.
또한 아무리 교재가 좋다고 한들 , 게을러 지면 아무런 소용이없다 .
수학공식도 오랫동안 안 사용하면 까먹듯이 , 단어도 마찬가지니까 .
아직 교재를 안끝냈기때문에, 전문가(?)처럼 분석은 할수없지만,
단어 외울때 가장 중요한 Tip은 그 단어를 확실히 아는것이다.
그 단어를 채 이해하기도전에 마음이 급해 그다음단어로 넘어가면 , 더욱더 안외워질 뿐만아니라
뜻이 뒤죽박죽 섞여,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다.
그 단어를 완벽히 이해한후에 다음단어로 넘어가자.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나중엔 이방법이 더 효과가 좋다.
또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라
아마 가장 자주듣는 말이겠지만 , 하루에 3개의 단어를 외우더라도 그 단어를 계속 생각해내라 .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한번 써보는것 . 문법상 맞든 틀리든 상관없다 . 그냥 단어 뜻만 알면 되지 .
더불어 , 다음날 새단어를 외우기전에 꼭 그전날 진도로 넘어가 짧게나마 복습을 하는것도 좋은방법 .
개인적인 여름방학동안의 계획은 Word Smart를 끝낸후에 ㅡ
한달동안 쉬어가는 텀으로 해커스를 공부하는것.
이참에 3달동안 바짝 공부해서 , 어휘를 하. 에서 중상까지는 올려야지 +ㅅ+
모두들 화이팅 ★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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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SAT하려면 워드 스마트가 필수 이긴한데...
이분이 쓴것 처럼 해커스 토플로 쉬어가면서 정리하니까 맘도 한결 가벼워지고
머리도 빨리 돌아가는 것 같구 좋더라구요..
참고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