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서유진 입니다.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미국 대학 입학에 관한
기본적인 안내와 성공적으로 목표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략에 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준비하기에 앞서,
우선 기본적으로 미국 대학 입학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SAT나 GPA만 높으면 미국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학과 성적과 시험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성적은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때 그 어떤 항목보다 우선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적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는 밑바탕이 되는 부분인데요, 이때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이비 리그를 포함한 많은 명문대들이 단순히 공부만 잘하고 SAT나 GPA, AP등에 집중하여 성적 관리만 하는 학생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 학생의 college application essay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학생이 보여주는 학업에 관한 진실되고 열정 있는 자세를 많이 눈 여겨 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학 입학을 희망한다면 본인 스스로가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학과정의 입학 조건은 무엇인지를 미리 파악하여 체계적인 전략으로 준비를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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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1. SAT 완전 정복하기
1) Evidence-based Reading
Evidence-based Reading 영역은
Evidence-based Reading and Evidence-based Writing,
두 파트로 나눠지며 소설 뿐 아니라 역사나 과학, 사회 등
실제 대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학과목과 관련된 지문이
주로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은 증거나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서 답을 증명해야 하는 형식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Sentence grammar 보다 paragraph grammar, 즉
긴 구절을 읽고 주어진 근거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의
비중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ath는 출제 범위가 축소되고 현재 모든 영역에서 허용되는
계산기 사용이 특정 영역에서만 허용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SAT에서 Essay 는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시험을 치르고 따로
essay 점수를 제공해야 하는 형식입니다.
그러나 ESSAY 는 선택 과목 이긴 하지만 미국 top 50위 랭킹
대학들에서는 에세이 점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높은 랭킹의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한다면 essay 를
필수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전략 2. 미국명문대 진학을 위한 8가지 필수 비법
이어서 미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8가지 중요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지원 절차
온라인 복수지원 시스템인 common application 제도가
생겨서 한번 작성한 지원서를 이제는 다수의 학교로
손쉽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C 계열 학교를 제외한 미국의 대부분 대학들은 공통 원서를
작성해서 여러 학교에 지원하는 시스템인데, 원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비하여 준비를 구체적이고
순서대로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목에 적고 채워 나갈 수 있는 수상경력이나 방과후 활동,
에세이 등을 확인해서 현재 본인이 채워 나갈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해 나가야 하겠고 본인이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원서
제출 기한을 미리 숙지 하여서 어떤 학교에 언제까지
지원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2) Early decision, early action / regular decision
미국 대학의 수시 또는 조기 지원 제도인
[early decision/ early action] 그리고 정시 지원 제도인
[regular decision] 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아두실 필요가
있는데요,
early decision 과 early action 은 둘 다 조기 지원을 하여
그만큼 결과도 일찍 통보받게 되는 방식으로
10~11월이 원서 지원 마감이고
12월과 1월 사이에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정시 지원인 regular decision 은 원서 지원 마감이
보통 12월부터 1월 말까지이고 결과는 3월에서 5월 중
통보 받게 됩니다.
여기서 early decision 과 early action 이 어떻게 다른지를
궁금해 하실 수 있는데요,
ⓐ early decision
: early decision 은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 시 무조건 그 학교로 진학하여야 하는 제도입니다.
early action 의 경우에는 학교마다 조건과 기준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여러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하는
곳 중 선택하여 진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arly action 이나 early decision 은 이미 SAT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가고 싶은 학교와 학과가 확실히 결정이
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 직 하겠습니다.
ⓑ regular decision
: regular decision, 즉 정시는 일반 지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지원 가능한 날짜 전까지 SAT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합격률이 수시 지원자가 높기 때문에 빨리 목표 점수를
달성한 상태이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가 정해저서 그
학교에 맞추어 스펙을 쌓아가고 준비해 갈 수 있다면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www.collegeboard.com 에 들어가면 자세한 시험 날짜를
확인 할 수 있는데, 미국 시험 날짜와 한국 시험날짜가
다른 점을 주의해 주시고 언제까지 점수가
필요한지, 언제 시험을 치르면 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3)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에 알맞은 인물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학생들의
SNS 즉 facebook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SNS 를 사용하는 학생이라면 가능한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으로 SNS 를
업데이트하며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입학사정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는 쓸데없는 요소들은 정리해
나가며 관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4) 과외 활동과 봉사활동
과외 활동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들이 인정해 주는, 그들의 입시 요강에 맞춰서
과외 활동을 선택하고 이를 끈기 있게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러한 활동을 취미로 해왔다 가 아니라 깊은
참여도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열정과 리더십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가급적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제공하는 음악, 미술, 운동,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해 보고 그 중 좀더 흥미가 생기는 활동을
찾아 꾸준히 초점을 맟춰 고학년까지 진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라는 공동체 할동을 하면서 단순히 본인의 이득이 아닌
학교에 기여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의 입장에선 대학이라는 공동체에서도
충분히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원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했다
또는 몇 시간을 이수했다 가 아니라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연관성이 있거나 의미 있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꾸준하게
활동을 지속했는지의 여부입니다.
그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칼리지 어플리케이션 에세이에도
이를 언급하게 된다면 입시에도 도움이 되고 사회에 기여도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한 것이 되겠죠.
5) 학교에 대한 배경 지식은 필수!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조사를 미리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미국 대학 입학 경향 중 하나가 바로 학생이 그 학교에
가지고 있는 관심여부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 학교에
관한 사전 조사를 하고 본인이 특정 전공에서 이러한 과목을
수강하고 싶다 와 같은 본인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적거나 학교 탐방 또는 학교
카운슬러와의 만남을 통해 얼마나 간절히 이 학교에 진학하기
희망하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6) talent 장기 [특기]
지원학생들이 모두 대등한 GPA 와 SAT 그리고 토플 성적을
제시한 상태라면 학생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을 찾고자 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단지 성적만 우수한 것으로 미국
명문대 입학을 이루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일궈낸 성과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미국 대학의 신념이기 때문에
본인의 학업 외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때 수상 이력이 있는 장기가 있다면 이것은 학교에 따라서
가산점도 받게 되기 때문에, 아직 저학년 이라면 성적
외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본인의 장기를 찾아 이를 꾸준히
개발하고 각종 대회 등을 통해 수상을 목표로 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악이나 미술활동에서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면
supplement art 부분에 기록할 수 있고 과학 경시대회나
debate 수상경력 등은 common app. 즉 공통지원서에
아카데믹 어워드 부분에 기록 할 수 있습니다.
7) Application essay
미국 대학을 진학하는데 있어서 에세이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학생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여 본인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application essay 가 되겠습니다.
학생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업 성취도,
즉 SAT 나 GPA 와 같은 점수와 더불어 에세이를 통해서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 몸담았던 학교나
사회 공동체에 대한 헌신을 입학 사정관들은 눈 여겨 보게
됩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 장래희망, 힘들게 성취한 것,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과외 활동 등을 창의적인 방법과
감동을 주는 자신만의 스토리로 표현하여 독창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이 입학 사정관들에게 자신을 수많은
입학 에세이와 차별화 시키고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에세이 준비는 이를수록 좋습니다.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 시점에 급하게 준비하는 에세이는
수준 높고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게 하기가
불가능 합니다.
에세이는 여러 형태의 에세이가 있고 명문 대학일수록
여러 개의 에세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에세이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알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에세이에 꼭 필요한 부분은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열의/
과외 활동관련 / 본인의 열정, 탐구, 봉사에 대한
열의 등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에세이는 마지막까지 미뤄두고 학교 지원하기
직전에 시작하지 마시고 꾸준히 본인만의 맞춤형 에세이를
준비해 나가면서 각 학교의 특성에 맞추어 본인을 최대한
어필 할 수 있는 희망 학교만을 위한 특화된 형태의 에세이를
준비해 나가셔야 합니다.
8) 성적 및 점수
GPA 4.0 기준으로 중3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성적이
반영됩니다.
이때 단순히 좋은 학점만으로 본인을 어필 할 수는 없고
이수한 과목의 난이도가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즉 AP, IB, honors와 같은 college prep. course 즉
대학 과목 선 이행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은
학생의 도전과 노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이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방학 동안에는 SAT 를 위한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기 중에는 위와 같은 어려운 난이도의
과목 등에서의 학점관리와 방과후 활동에 집중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플은 각 학교마다의 최소 요구 점수 즉 minimum
requirement가 있는데 그 점수만 달성 했다면 굳이
더 높은 점수를 위해 시간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반영이 되는 SAT 와 subject test
그리고 AP/IB를 준비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도를 높이 두고 점수 올리는데 힘을 들여야
하는 부분이 바로 SAT 성적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사이트에서 원하는
SAT 점수를 파악해서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점수를 달성한 후 학교에 지원할 때에는 세 단계로
구분해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한데요,
본인의 점수보다 조금 높은 학교들과 본인 점수에
가장 매치되는 학교들,
마지막으로 위 두 수준의 학교들에 입학이 어려워졌을
때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본인 점수보다 약간 낮은
학교들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략 3 11학년 여름방학의 중요성
끝으로 많은 분들이 간과할 수 있는 11학년 여름방학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여 드리겠습니다.
11학년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입학 사정관들이
관심 있게 보게 되는 부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SAT 시험에서 2000점 이하를 받는 상황이라면
11학년 말까지, 특히 여름 방학 동안은 SAT 성적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SAT 필요 점수를 달성한 학생이라면
11학년 여름방학은 본인이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summer camp 나 인턴쉽과 같은 자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둬 이를 어필한다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또 하나의 중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미국 대입에 대한 기본적인 전략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학부형께서는 자녀분들의
준비과정을 잘 이끌어 주시고 학생 분들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나가셔서 꼭 진학을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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