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부끄러울 정도로 시험을 많이보고 토플 질질 끌다가 겨우 겨우 졸업한 공대생입니다.
토플시험은 75점에서 시작해서 독학으로 90점 중후반에서 정체기를 겪고
박사 과정 지원까지 2달 남은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커스학원 컴퓨터 실전반 1달 듣고 103점 나왔네요 ^^
(리딩/듣기/말하기/쓰기 (28/22/23/30))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우해커스에서 댓글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리딩은 혜진쌤이 주신 must have voca 뿐만 아니라 다른 단어자료들도 열심히 다 외웠고, 부교재로 주신거 다 풀었으며, 컴퓨터 실전반에서 시간 부족하게 연습하고 어려운 지문들 많이 풀어본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시험이나 다음시험이 마지막이라는 압박감으로 듣기 볼때 처음에 긴장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첫 컨버 말아먹은 탓에 아무것도 안들렸고 평소보다 조금 안나온 감이 있지만, 크라우드쌤이 주신 부교재라도 열심히 들어봐서 첫 컨버에서 망한게 다른 부분에서 커버가 되었던거 같아요. 렉쳐는 그런대로 잘 들렸어요 ㅋ
스피킹은 에일린 선생님의 템플릿이랑 위기상황 대처할 수 있는 것들 외우고 나서 17-20점이던게 23점 나왔네요. 연습을 더 해서 말을 더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ㅋㅋㅋ 그래도 위기상황에서 경험 템플릿이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라이팅에서는 여기 커뮤니티에 흐름이 어떤지 물어봤다가 지웠는데, 많은 분들이 off-topic 일 것 같다고 해서 걱정했었어요.
다행히도 송원쌤 템플릿 잘 적용해서 그전에 템플릿 없이 380자 쓰다가 580자 쓰고 만점나와서 졸업합니다. 마지막 시간에 조언을 받을 때 누구한테 받는게 좋은지에 대한 모범답안을 통째로 외웠는데 시험에서 비슷한게 나와서 엄청 도움이 됐네요. 또 수업시간에는 항상 선생님이 off라고 점수 안주신게 마음에 걸려서 시험때에는 최대한 연결고리를 생각하느라 15분 동안 글을 구상했습니다. 모든 패턴 템플릿을 한 달간 매일매일 2번씩 써서 정확히 외우고 있어서 15분 동안 써도 시간이 남고 3분 정도 검토도 가능했어요.
내용전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송원쌤 수업 들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당연히 템플릿에 있는 영어 표현은 여기에 써 드릴 수 없습니다. ㅋㅋ 제가 시험 봤을 때 문제는 이거였는데요 ;;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게 좋니?
서론에서는 템플릿대로
general hook -> while some people think that~, other do not -> 내 생각 밝히기
본론 1
1. 많은 문제 상황들은 스스로 힘으로 (for themsleves) 해결할 수 없는게 있다 이를테면 tight budget 문제.
2. 그리고 송원쌤 '행복하지 않다' 템플릿으로 부자와의 gap을 이야기 하고,,, 오늘날 돈이면 다 해결된다.
3. 가난한 사람이 이 차이를 알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면 무기력해질 것이다. (이부분이 템플릿 살짝 변형했다고 생각합니다.)
4. 예시는 누나 우울한 템플릿.... 마지막에 이런 맥락에서 울 누나의 경험이나 지식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 안됬을 것이다.
본론 2.
1. parents or grandparents와 같이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효과적인 조언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2.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게 현명한지, 등등 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3. 그런 경험은 누군가가 처해 있는 문제 상황에 practical solution을 제시해 줄 수 있다.
4. 예시는 내 동생이 게으르고 이기적이라서 지 일도 안하고 친구들도 못사귀는데, 할머니가 자기 옛날에도 그랬다가 꿈도 못이루고 친구도 없었다고 너는 그러지 마. 그 뒤로 내 동생은 열심히 해서 성적도 오르고 친구들과 관계도 개선되었다.
결론
모든 걸 고려해보니 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는게 더 좋은 거 같다.
이 문제에서 전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본론 1이 off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본론 1에서 문제상황을 본론 2에서 뒤엎는 식으로 써서 채점자가 좋게 봐준거 같네요 ㅎㅎ
그리고 글 쓰면서 같은 단어 안쓰기 위해서 동의어 활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solve the problem 계속 쓰면 글이 산만해 보일 것 같아서, settle difficult situation, resolve the issue 이런 식으로 바꾸는 짜잘한 노력도 했습니다. 패러프레이징도 잘 하고 모범답안에 특이하다 싶거나 내가 못 만들거 같은 문장은 나중에 써먹을지 모르니깐 많이 외웠습니다. 트기 토플에서 둘중에 뭐가 좋은지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A can more benefit from B, A far outweigh B 이런 표현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토플 끝에 목표한 점수로 졸업하게 되서 너무 좋고요. 저도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가지 끄적여 봤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