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때까지 고우해커스에서 시험장도 많이 알아보고 여러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서
저의 시험장 후기도 누군가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
1. 성동공고 (현재 성동공고 토플 시험장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ㅜㅜ...)
스피킹 선생님께서 감독관이 좀 널널할 곳에 가고싶으면 일단 대학교에는 절대로 가지말라고, 이 성동공고를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정말로 제가 이 시험 당일에 리스닝 더미가 걸려서 스피킹을 엿들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더미때 독립형과 통합형 스피킹 템플릿 종이에 다 적어놨었는데 감독관이 뭐라고 안했던 것 같아요.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밖에 나가고 싶지 않으면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치팅에 최적화 되어있는 시험장이었어요. 가끔 감독관이 돌아다니시긴 하지만 딱히 부담이 없었던 것 같아요. 칸막이는 골판지같은 걸로 오른쪽, 왼쪽에 세워져 있었는데 부실해서 잘 옮겨지고 일단 옆에가 다 보였습니다...ㅎㅎ 방음은 당연히 안됐구요! 한 방에는 20명 이상 들어갔던 것 같아요.
2. 서울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여기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시험장 같더라구요. 제가 시험 접수를 늦게해서 남은 곳중에 골라 간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는 제가 학원을 안다니고 독학을 했어서 몰랐는데 서약서 녹음하는게 필수가 되었더라구요. 여기는 시험치는 곳과 녹음하는 곳이 한 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빨리 도착하셔서 리딩 풀고 계시던 분들은 정말 짜증났을 것 같아요ㅜㅜ... 저는 맨 뒷자리로 배정을 받았는데 바로 옆에 에어컨이 있었던 지라 웅웅거리는 소리 때문에 좀 시끄러웠습니다. 칸막이는 하드보드지(?)같은 조금 두꺼운 종이로 막아져 있던 것 같아요. 넓게 쳐져있어서 옆 사람 안 보였고 그래서 눈치도 안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시설은 깨끗하고 새거 같았어요.
3.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저는 지하G실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한미교육위원단 감독관이 깐깐하고 불친절하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일단 지하G실은 여자분이셨고 나름 친절하셨어요. CCTV로 확인하시는지 딱히 돌아다니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여기는 ★서약서 녹음하는 곳과 시험치는 곳 분리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험장들이 한 방에서 서약서녹음을 진행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여기는 장소를 구분해 놓았다는게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어요. 1,2,6층은 모르겠지만 지하는 장소 나뉘어져 있었어요! 이 점 정말 좋았습니다. 자리도 정말 넓었고 책상 자체가 큰 독서실 책상처럼 생겨서 양쪽에 자체적으로 책상 칸막이가 있습니다. 다만 방이 작고 소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칸막이의 두꺼움이 무색할 만큼 Describe할 때나 스피킹 할 때 소리가 너무 잘 들렸어요. 저는 소리가 들리면 집중이 잘 흐트러지는 편이라 그부분은 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깔끔한 정직한(치팅X) 시험장이었습니다. 치팅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저는 매우매우 추천할게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시험장 잘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