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간 토플을 준비하고 6/2 시험에서 26점을 받았습니다. Fair-Good-Fair로 운좋게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스피킹 게시판 보시면 제가 올린 스피킹 파일들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첨삭해주시는 분들이 주신 점수가 18-22 사이여서 걱정많이 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 한달간 스피킹 공부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글 올려봅니다.
1. 시험준비
ㄱ.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떄문에 www.toeflresources.com 이라는 싸이트에서 템플렛을 참고했습니다.
외국인 대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그 템플렛을 쓰면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시험날은 저 템플렛은 안 따른 것 같습니다.
(참고로 writing template도 있는데 큰 도움 된 것 같습니다.)
ㄴ. 독립형
독립형은 google에 toefl independent question검색해서 나오는 문제들, 그리고 고해커스 스피킹 게시판에 다른분들이 올리신 주제들 참고해서 하루에 3-5개씩은 모범 답안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 모범답안이 늘어날수록 독립형은 쉬워질 수 밖에 없는 데, 이유는 같은 답안이 여러 질문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 1. 넌 자유시간에 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니??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체력을 기를수있다)
2. 대학교에 갓 입학한 동생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니??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체력을 기를수있다)
> 가끔 describe your favorite painting 같은 문제가 나오면 그냥 구글 검색을 했습니다.
quora.com이라는 곳이 미국판 지식인 같은데,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여러개 달려있습니다. 답변 글이 길지도 않고 이유도 다양하게 제시되기 때문에 말하기 편한 내용을 골라서 모범답안을 만드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 why do people like Starry Night by van gogh?? 검색
*시험장 팁
처음 시험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설명드리자면 토플은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각 파트를 빨리 끝낸 사람은 다음 파트로 바로 넘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천천히 푸시는 분들은 빨리 푼 사람들의 스피킹을 어느 정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시험날 문제를 빨리 푸신 분들이 꽤 되었고 이 분들의 스피킹을 조금 듣고 주제를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스닝과 스피킹 사이에 10분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때 그 유추한 주제들에 대해 스크립트를 머리속으로 짜보고 연습해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 : 다른 분들 스피킹을 듣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리딩이나 리스닝 문제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ㄷ. 통합형
통합형은 campus situation과 lecture로 나뉘는데 캠퍼스시츄에이션은 보통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렉쳐에 대해서만 조금 적어보겤ㅆ습니다.
렉쳐는 해커스 액츄얼로만 공부를 했고 나중에는 유튭에서 스피킹 문제들 찾아서 풀어봤습니다.
유튭 스피킹 문제들은 난이도가 들쭊날쭊이고 토플 경향에서 벗어난 문제들도 있어서 풀면서 알아서 거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렉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1. 주제에 대한 설명, 2. example의 정확한 요약 인 것 같습니다.
1. 주제
4번 문제의 경우 주제에 대한 정의가 리딩파트에 나와있습니다. 6번문제에선 강의를 들으면서 주제가 뭔지에 집중에서 노테해야합니다.
> 토플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데, 따라서 강의를 들었으면 그 주제가 뭔지는 정확하게 말할줄 알아야합니다.
2. 예시
보통 렉쳐에서는 예시가 2개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두개의 예를 노트테이킹한대로 스피킹을 하게 되면 100%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그 예를 간단히, 과감하게 요약해서 간단히 2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것을 연습하셔야합니다.
예시 : example1 : convergence evolution의 한 예로 돌고래와 상어가 있다. 이들은 종은 다르지만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같은 기능을 가지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유선형 몸통은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돕고, 지느러미는 균형을 잡는 것을 돕고~~ ㅁㅇㄹㅁㄹ;ㅣㄴㄹㅁㄹㅇ
-> 돌고래와 상어는 다른 종이지만 비슷한 환경에 살면서 같은 구조물이 발달되었다 such as 유선형 몸통, 지느러미 등등. 끝.
물론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1분안에 모든 것을 다 설명하실 수 있을 겁니다만 저같은 초보는 그게 어렵더군요 ㅠㅠ
첫번쨰 예시 설명하고 두번쨰 예시를 설명할 때 1분이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막판에는 제시된 두 개의 예시를 적절히 요약/생략하여 1분안에 모두 집어넣는 연습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