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나오면 자료게시판에 꼭 올리고 싶었던 저만의 보카 자료를 올리려고 글씁니다!!!
11월 14일 뉴욕 펜플라자에서 시험쳤구요 오늘 101점이라고 점수 떴네요!!
5년전 쯤 한국에서 토플 친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너무 기뻐요^^
전 올해 8/31일에 미국 입국해서 12월 안으로 토플 점수를 100점 이상 받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토플이란게 토익처럼 짦은 시간 안에 점수를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막연하고 두렵기만 하고 그랬어요.
영어는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해서 사실 영어공부를 손에서 놓은 적 없고, 해외경험도 있어서 영어에는 자신 있었던 저에게도
토플은 정말 두려운 존재였어요.
9월 부터 조금씩 토플 공부를 했는데, 말로만 공부였지 하루에 1-2시간 리딩 책 푸는 게 다였어요.
리스닝 스피킹은 공부안해도 미국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점수 나오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도 있었죠.
그렇게 토플 리딩 책만 한 권 다풀어 갈 때 쯤 점점 시험일도 다가왔어요.
10월 셋째주로 예정되어있었던 시험일 2주전에서야 스피킹 템플릿 알아보고 롸이팅 통합형 템플릿 알아보곤 했죠.
템플릿 외운 것만으로도 뭔가 막연하게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험 1주일 전이 됐어요.
그런데, technical problem 이 있다며 ets 자체적으로 토플 시험일을 11/14일로 리스케줄 해준거에요.
저에겐 약 3주간의 시간이 더 생겼죠!
처음엔 아, 차라리 빨리 치고 점수 받고 싶다..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 3주동안 제대로 공부할 기회가 생긴거였어요.
3주간 전 매일같이 뉴욕 공공도서관 가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리딩은 문제집을 다 풀었기 때문에 풀었던 것 다시 보면서 보카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책은 파고다 80+ 봤어요. 그리고 자주 나오는 topic 지문은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서 배경지식도 쌓았어요.
그리고 어떤 문제에서 내가 자주 틀리는지를 파악해서 그 문제의 오답 원인을 파악하고 최대한 지문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풀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다른 섹션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안쓰려고 해요.
왜냐하면
리딩 공부하면서 저만의 voca를 정리하면서 모든게 정리 되면서
자연스럽게 리딩, 리스닝, 스피킹, 롸이팅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시험 치기 1주일 전에 정리한 따끈따끈한 voca 엑셀 파일 첨부해드려요.
전 단어 외울 때, 자주 나오는 단어에 중요 표시를 했구요.
단어 뜻 뿐만 아니라 reference 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정리했어요.
그리고 리딩섹션에서 기본적으로 다 맞아야 하는 문제, 동의어 문제의 특성상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을 다 정리해보면서 외웠어요.
엑셀로 정리하다보니 반복되는 단어는 자연스레 외워지고 동의어로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제꺼로 공부하셔도 되지만 제가 한 것 처럼 본인만의 단어장을 엑셀로 정리하면서 전체적으로 단어정리를 한번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시험전에 !!
전 약 1달 반만에 100점 넘은 비결은 아마 이 단어정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또 다른 비법은,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쳐보는 겁니다.
책으로 푸는 것과 컴퓨터로 푸는 것은 천지차이에요. ㅜㅜ
미국에서 10월 초 쯤 파고다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practice 시험 쳐보고 멘붕왔었어요..
책으로 풀 때, 줄 그으면서 공부했었던 터라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읽었던 문장 읽고 또읽고 그랬어요.
리스닝 스피킹은 당연히 허둥지둥 댔죠..
그래서 전 ets, 파고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를 2-3번 정도 봤구요.
ets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sample question은 다 풀어봤어요.
이렇게 모의고사 쳐서 단련시켰다해도 시험당일은 긴장이 되니깐, 모의고사를 많이 쳐보는게 좋겠죠?
*단어공부
*모의고사 최대한 많이 해보기
요 두가지로 아마 짧은 시간안에 제가 목표한 점수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토플 시험 앞두고 계신 분들, 다들 힘내세요~
노력한 만큼 점수 나오는 거 잊지 마시구요!
- 토플 단어 정리_mury.xlsx (47.5KB) (1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