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한번 올려봅니다.
토플 고득점, 영특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던지, 교환학생, 미국 학부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시던지
정말 어려운게 아닐 수 없는데요.
사실 학부 수준에서 쳐야하는 영어시험중에 가장 다양한 Section을 가지고 있고
스피킹이라는 놈 때문에 본토 한국인이 고득점을 취득하기에 가장 껄끄러운 시험이 아닌가 생각되는게
이 토플인데요.
저도 올해 2월 5일 시험에서 108를 취득했지만 스피킹은 22점 이랍니다 ^^;;;;;;;
저보다 더 고수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보다 점수가 낮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제가 가진 팁하나 올릴게요
팁이라기 보단 좀 당연한 소리겠지만 말이죠
일단 본토 한국인 기준, 토플에서 가장중요한것은 첫번째도 단어요, 두번째도 단어요, 세번째도 단어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부터 중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게 리스닝이겠네요.
토플 처음 쳤을때 제 점수는 83점 이었습니다. (8월 20일)
R 20 L 25 S 18 W 20
두번째 쳤을때 제 점수는 94점 이었고요. (8월 27일)
R 21 L 27 S 22 W 24
마지막으로 2월 5일 시험에서 108점을 맞았습니다.
R 30 L 28 S 22 W 28
8월 부터 2월까지 토플공부 엄청나게 한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토플공부 1주일 했습니다.
대신에 4개월정도 편입공부를 했죠
한국에서 실시하는 편입공부요 ^^
4개월동안, 듣기? 한번도 안했습니다.
뭘했냐고요? 문법/단어/독해 이 세가지만 했습니다. 편입에서는 이놈들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아 물론 라이팅은 좀 했네요, 토플유형으로 한것은 아닙니다만
편입공부 피터지게 하고 나서 토플을 한번 쳤습니다. 새학기에 토플성적이 필요할 일이 좀 있어서요
아 공부 너무 안했는데 하면서 1주일 부랴부랴 라이팅, 스피킹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리딩 13-14문제 짜리 두세트 정도 풀면서 감유지하고
리스닝 딕테이션 하나정도씩 해가면서요
리딩은 분명히 많이 늘었을거라 예상했지만
만점이 나올지는 몰랐고
스피킹은 오히려 더 떨어질줄 알았는데 그대로 더군요?
리스닝도 오르고요, 4-5개월간 리스닝을 푹~ 쉬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결론은 단어였습니다.
편입공부하면서 단어 정말 죽어라고 외웠는데 (하루에 3시간 이상씩 단어만)
이거 공부하고 나니까 토플독해 진짜.. 껌이더군요
편안하게 단락별로 문제 주고, 단어는 애들 장난수준으로 느껴지고요.
근데 이게 독해에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리스닝에서 안들리던 단어들도 더 잘들리게 되고 특히 렉쳐에서
리스닝에서 잘들리니까 라이팅 통합형과 스피킹에까지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 독해를 하고 나니까, 라이팅 적을때에 자잘자잘한 어법들까지
저절로 보안이 되었습니다.
단지 리스닝 능력 향상으로 주구장창 듣기를 하는게 아니라
본질적인 단어 능력, 어법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점수 정체되어 있는분들,
정확한 문법과 고난이도 어휘가 자신에게 갖추어져 있는지 한 번 돌아보십시오
듣기 하루이틀 안한다고 실력 폭삭 내려앉지 않습니다.
감 유지만 시켜주면 되요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면 듣기가 안들려서 못듣는게 아니라 듣기에 나오는 어휘를 몰라서
못듣는 경우가 더 허다하다는거 느껴 지실 겁니다.
이 경우엔 오히려 어휘공부가 듣기실력을 향상 시켜줄 수 도 있습니다 (단어는 발음과 함께 외우시는걸 추천합니다.)
초록색 해커스 보카가 토플에는 가장 적합한게 맞긴합니다만
이놈만으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도 했습니다.
초록이를 제대로 다 떼시고, 조금더 고난이도 어휘에 손을 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느낀점은 영어의 시작도 어휘요, 끝도 어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휘공부 놓지말고 끝까지 하시고, 어써 빨리 토플 졸업하시면 좋겠네요
어휘가 8할입니다. 다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