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자료 얻으려고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ㅠㅠ
우선 저는 2011년 12월11일 한국에서 친 시험에서 29/24/27/25(105)받았구요,
2008년 8월에 처음으로 친 IBT토플 시험은 미국에서 쳤는데 28/29/27/27(111) 나왔었습니다.
사실 3년 전에 친 시험에 비해서 6점 떨어져서 좋은 점수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쳤을 때는 영어 자체가 어려워서 해커스 학원 3개월, 미국 어학 연수 5개월, 독학 3개월 정도해서
부끄럽게도 거의 1년(ㅎㄷㄷ)을 공부하고 받은 점수이구요,
이번에 105점 받은 건 제대로 공부한 기간으로 따지면 1달이나 1달 반 정도 하고 받은 것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래에 말씀 드릴 내용은 모두 제 개인 경험에 바탕한 것이니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참고 정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워낙 훌륭하신 분들이 좋은 비법을 게시판에 공유했기 때문에
별다른 비법이 없는 저는 문제집을 활용하는 팁 정도를 공유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정규 문제집이 어려우신 분들은 컴플릿 가이드부터 먼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문제 난이도가 조금 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토플 유형을 익히고 기본기와 자신감을 쌓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컴플릿가이드 이후에는 해커스 토플 정규시리즈의 리스닝, 리딩, 스피킹이 좋습니다. (실전 CD도 꼭 풀어보세요^^)
별다른 비법은 없고, 해커스 1달 플랜을 따르되 컨디션 좋을 때는 임의로 진도를 더 빼기도 했습니다.
공부 스타일은 진단고사 점수에 따라서 문제집에서 가르쳐주는 스터디 팁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단어는 해커스 보카 초록색 책 외우다가 맨날 밀려서 포기하고(ㅠㅠ)
지푸라기라고 잡는 심정으로 정규 리딩과 리스닝 문제집 풀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만 다 외우려고 했습니다.
그 양만해도 엄청 나거든요. ㅠㅠ
그런데 저한테는 이렇게 공부한 것이 시험을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준비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년 전에는 해커스 정규 문제집이 너무 어려워서 1/2정도만 풀고 포기하고 시험을 쳤는데,
점수가 각각 28점과 29점이 나왔었습니다. (미국에서 친 시험이라 점수가 더 잘 나왔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2011년 올해는 리스닝과 리딩 정규 문제집을 모두 풀고 시험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토플 난이도가 쉽게 느껴지지도 않앗고, 실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점수도 29점과 24점이 나왔어요.
아마도 토플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더미는 꼭 미리 검색하셔서 사람들이 써놓은 더미를 알아두고 가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요.^^
그리고 해커스 액츄얼 시리즈는 스피킹과 라이팅이 좋습니다.
저는 스피킹 통합형과 라이팅 통합형 템플릿도 액츄얼 시리즈에 나오는 모범 답안 그대로 따랐습니다.
액츄얼 스피킹과 라이팅에 있는 문제가 간혹 실제 토플 시험에서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실제 난이도와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피킹과 라이팅 만큼은 액츄얼 시리즈를 꼭 푸는 것을 권유합니다.^^
라이팅은 저의 경우는 정규 문제집은 풀지 않고 액츄얼 문제집만 사서 풀었습니다.
대신 독립형은 '토플자료게시판'에 사람들이 올려놓은 라이팅 독립형 문제들을 정리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하루에 2~3문제 정도 30분 시간 맞추어 추가로 연습했고,
10문제 정도는 에세이에 쓸 아이디어 2개를 생각하고, 각 문단의 중심 문장만 한 문장씩 쓰는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참고로, 독립형을 위한 좋은 템플릿은 "Magic Writing" 이라는 책을 참고해서 정리했습니다.
이 책에 좋은 어휘와 표현들이 많더라구요.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 안에 독립형 에세이를 완성하는 것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5점 정도 나온 것은 그 템플릿의 효과도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딩과 리스닝도 액츄얼 시리즈를 꼭 풀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요 ㅠ
저는 해커스 액츄얼 시리즈의 리딩과 리스닝은 풀지 않고 시험을 쳤습니다.
사실 해커스 리딩 액츄얼 1회 풀고 완전 좌절했거든요. 아..그 악몽은 아직도...;;;;;;;
아무튼 시험을 앞두고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액추얼 리딩과 리스닝은 문제집을 사놓고도 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리딩과 리스닝은 액츄얼 시리즈보다는 정규 시리즈를 더욱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
별다른 비법이 없어서 문제집 활용하는 정도의 팁만 적어 놓았는데,
적게나마 많은 토플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토플은 시간 안에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라서
항상 스탑워치 옆에 놓으시고, 꼭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 연습을 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