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13기 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그곳에 유학에 관한 글들이 있습니다. 좋은 글들이지요. 퍼온글이 아래 시작됩니다. 제목    TOEFL-각 섹션의 교집합 속 3원소 번호    9    조회수    33 작성자    김수경     작성일    2000-11-02 오후 11:14:31 한 동안 유학일기가 뜸했네요. 서류 작업이란 이름으로 '일기'를 시도해 봤는데, 이미 해커스 홈에 '봄하늘'님의 완벽한 서류 작업 길라잡이 파일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제가 꼭 알려 드리고 싶은 사항만 기록에 남기기로 했습니다. 11월 1일 상균 오빠의 셤을 끝으로 저희 팀원들은 모두 TOEFL 셤을 마쳤네요. 혹시, 나중에라도 재도전하실 뿐이나, 혹시 저희 홈을 방문하시는 다른 팀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미진하나마, 제가 느끼는 TOEFL 공부 요령 및 종로 일대를 뜨겁게 불살랐던 저의 지난 7,8월의 얘기들을 적어 볼까 합니다. 먼저, 저는 페이퍼 마지막 셤을 쳤기 때문에, TWE를 제외한 LC, SW, RC만을 기준으로 의견을 전개하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저는 작년 5월부터 총 6번의 TOEFL 셤을 치뤘고요, 그 중 해커스에 들어와서 세 번의 셤을 치뤘습니다. 해커스 이전에는 저는 LC는 LC 대로, SW는 SW대로, RC는 RC..이렇게 따로 따로 공부를 했고, 단지 실전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장땡이다라는 그릇된 공부법을 따랐습니다. 따라서, 각 섹션 별로 엄연히 존재하는 체계와 상호 연계를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각 섹션별 공부법은 이 글 이후, 각각 따로 적을 것이고, 지금 이 자리에서는 TOEFL 각 섹션별로 공통되는 3요소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TOEFL 속 세 친구] 1. VOCABULARY : 그 첫 번째는 바로 단어이다. LC에서도 파트 A,B,C를 막론하고 기본 들리는 단어의 뜻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문제를 푸는 것이 불가능하다. SW도 마찬가지다. 단, SW는 기본 뜻 외에 그 단어의 품사나 활용형 등을 알아둬야 되는 문법적인 세부 지식이 더 필요하다. RC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RC문제 자체에 약 15문제라는 VOCA문제만 따로 출제되는 것으로 미루어서, TOEFL의? 제 1원소인 단어의 Home Ground는 단연 RC파트이리라. [비법] Haca Voca 철저히 외우기!!! -결론에 가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플 속 3원소를 완전히 커버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플 점수가 잘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도박 내지는 투기 심리가 아닐까 싶다. 또, 하나, 나처럼, 먼저 GRE를 보고 난 뒤, 토플을 보게 될 경우, 최소한 단어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GRE를 공부해도, 미묘하게 꼬아 놓은 RC 단어를 다 맞추리란 보장은 없음. 어느 정도 단어 베이스를 잡은 뒤는 꾸준히 문제를 통해 훈련해야 함.) 2. GRAMMAR : 그 두 번 째는 문법이다. 문법, 그거 SW만을 위한 것 아닌가요?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LC랑 문법 사이엔 하등에 관계가 없다며, 반발하고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단, LC안의 '문법'능력의 필요성을 따지기 전에, RC를 잘 하기 위해서, 문법이 필요한가부터 따져 보도록 하자. 해커스 스터디 때, 5분안에 10문제 짜리 지문을 속독하는 훈련을 우리 팀원들은 기억할 것이다. 그 때 속독을 그렇게 한 것은 실제 셤 때, 약 10분에 한 지문을 풀어야 하므로 평상시에 더 빨리 푸는 연습으로 적응력을 키우고자 한 것이다. RC는 처음 지문을 대했을 때는 속독(Skimming: 통독)으로 대충 outline을 파악한 후, 문제를 하나 하나 풀면서 정독(Scanning)을 해 나간다. 이 속독과 정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더 본질적으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영어 독해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주어,동사 찾기'를 근간으로 한 문법적인 분석 능력이다. 전체 주어에 해당하는 단어가 무엇이며, 또, 전체 동사는 무엇인지, 관계절을 필두로 한 수식어구의 거품을 제거한 뒤, 각 문장 문장의 골격만을 파악한 채, 재 빠르게 단락을 훑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속독이고, 그 근간에는 SW중 structure부문에서 요하는 문법적 지식과 HACKER GRAMMAR의 PATTERN공식의 완벽한 이해가 필요로 되는 것이다. 이 밖에, RC중 인퍼 등등의 종합적인 문제 풀이 능력은 RC PART에서만 요구되는 SPECIALTY일 것이다. 그렇다면, LC PART중 어느 부분이 GRAMMAR 를 요하는가의 질문이 나오는데, 앞의 논리대로라면, LC PART중 어느 부분이 '독해력'을 요구하는가?를 물으면 될 것이다. 바로 PART B,C이다. 특히, PART C의 경우, RC 지문중 비교적 짧은 지문 하나를 설명문이나 강연 형식으로 쭉 듣게 되고, 그리고 나서 문제를 풀게 된다. RC는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반면에, LC의 PART C의 경우, 귀로 듣고, 들은 내용을 머리속에 저장해 두거나, 구상을 한 후, 문제를 풀게 된다. 1차 흡수 기관이 시각이냐, 청각이냐의 차이이지, 기본 머리 속에서 문장을 파악하는 과정은 동일하다. (나중에 LC 파트 공부 요령에서 언급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적절히 키워드를 노트해서, 시각의 도움을 얻기를 권고한다.) 더더군다나, LC는 우리의 귀가 과연 영어 문장을?옳바로 들을 수 있는가하는 정확성의 문제까지 안고 있으니, 빠른 시간내에 분석적인 듣기를 해야 하는데, 이런 장문 듣기의 경우, 기능어, 형식어 등의 기본 문법적인 지식과?그로 인한 강세의 정도 차이 등 기본 문법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너무 억지인가?) 마지막으로, SW는 바로 토플의 제 2원소인 GRAMMAR의 홈그라운드이다. LC나 RC가 GRAMMAR를 부분 또는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반면에, SW는 GRAMMAR 능력 자체를 묻기 위한 부분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GRMMATICAL KNOWLEDGE의 범위가 다양하고, 상당히 완벽하고도 세밀한 문법 지식을 요구한다. [비법] HACKER GRAMMAR 한 권이면 끝난다. 다른 것 필요없다. 물론, 이 밖에도, 실전 토플의 1600문제와 ETS 실전 문제를 통해, 해커그래마의 내용을 실제 문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ETS 문제의 경우, 자신이 약한 부분을 셤 보기 직전, 다서 여섯가지로 요약한 뒤, EX)1. NAKED NOUN, 2. 짝짓기, 3.도치 ....으로 적고, 해커 그래마의 예문 등을 보충한 뒤, 종이에 적어서 집중적으로 외우면, 실전에서 자신이 약한 부분에 안 걸리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특히, STRUCTURE부분의 패턴 공식은 정말 기존의 어느 교재에서도 볼 수 없는 해커 그래마, 즉 데이비드 선생님만의 독보적인 위업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7월 토플 SW-58점에서, 약 한 달 여 만에, 68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다 해커그래마 덕분이다. (이것도, 나중에 SW를 논할 때 자세히 걸고 넘어가도록 하자.)암트, 해커스 수업 중 '그래마'부분의 탁월함은 아마 국내에서 입증되고도 남음이 아닐까 싶다. 3. ACADEMIC BACKGROUND : 토플 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유학생을 위한 셤이라서 그런지, 그 내용이 'ACADEMIC'한 것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LC의 PART B,C에서 강의 내용은 바로 '문학, 생물, 지질학' 수업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므로, 이들 학문 분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다면, 듣기가 더 명확할 것이다. SW도 마찬가지이다. SW라고 해서, 아무 문장이나 주어주고, 문법 실수를 찾게끔 되어 있진 않다. 대부분 교과서에서 등장할 만한, 평서문 등이 바로 SW내에서 문제화 된다. '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는 '의사'로서 ~년도에 개업을 하였다'라는 문장은 미문학책에서 인용된 듯 하지 않은가? RC의 지문은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 교과서나 전공 관련서에서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특히, 'AMERICAN HISTORY'는 'LC, SW, RC' 할 것 없이 , 토플전체 소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빈출되는 학문 영역이다. 지난 8월 토플 전에 우리 팀 스터디에서 뒤늦게 '미국사 100장면'을 구입해서, 중요 부분을 읽었던 생각이 난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미국사' 중에서도 특히, '식민지 시기, 남북 전쟁, 서부 개척, 독립혁명'이 그 출제 빈도가 높았던 것 같다. 이 밖에도, '생물' 지문도 요새는 GRE에도 마찬가지고, 그 빈도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 [비법]실전토플 분야별 독해 철저히!!! 실전 토플 두 권으로 두 달간 속독하고 정독했던 분야별 독해를 셤보기 전에 단어 위주로 내용을 한 번 씩 다시 정리했는데, 나름대로 그 쪽 분야의 전문용어랑 배경 지식을 쌓아 두는데 효과적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여력이 된다면, 비중이 높은 '미국사' 부분의 대비를 위하여, 엑기스만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가람기획'의 '미국사 100장면'을 읽어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 밖에도, '과학의 역사'라는 영한대역본도 있는데, 필자는 읽어 보진 못했으나, 꽤 괜찮은 책이라고 한다. 자신이 토플을 보기 전에 이 기본적인 세 요소에 대한 기초를 이루지 못 한 채, 셤에 응한다는 것은,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결과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투기 심리와 같다. 조금 급하더라도, 맘을 여유있게 갖고, 차근 차근히 베이스부터 쌓다 보면, 목표를 이루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상이, 토플 각 섹션별 요령을 적기 전에, 짚어 보고자 했던, 각 섹션의 교집합 3원소이다. 모두들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갖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TWE가 포함된 요즘의 토플 셤에도 똑같이 적용시킬 수 있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토플 페이퍼 셤을 기냥 떠내 보내기 아쉬운 나머지, 필자가 나름대로 분석적인 평을 적어 보고자 했던 것이니, 나름대로의 정성을 갸륵히 여겨 주기를... 2000년 11월 2일, 꽤 쌀쌀해진 아침 저녁녘, 드디여 겨울, 올 것이 오고야 말았는가.. -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