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착하시면 제 기억으론 제비를(이번엔 바뀔수도 있습니다만) 뽑나 그랫을거에요. 그냥 운이려니 생각하지말고 죽을 힘을 다해 최대한 앞번호 뽑으세요.
저 그려려니 하고 대충 뽑았는데 뒷번호 걸려서 세시간인가 네시간 기다렸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피로하고 그냥 다 힘들어요. 주위 사람들 처음에는 다 멀정히 버티다 쓰러져서 자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고 나면 복도에 1인용 칸막이 책상이 있습니다. 거기서 천막 치고 들어가서 코팅된 문제지 보고 뇌속에서 답변 정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면접관 방에 들어가서 면접 보심 되는데... 교수 잘 걸리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진짜 교수들이 매너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 제 말을 무시하더군요(제가 초반에 이상한 대답을 하긴 했지만).
아무튼 마지막 부분에 잘 답변하고 자기소개 말끔히 끝내서 별탈 없이 붙은거 같네요.
솔직히 말해서 국민대 문제 어렵습니다. 시간은 넉넉히 주어진다 해도 준비한 답변을 쓰지도 못하고 뇌리에 자꾸 되어서 기억해야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실수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할겁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쟁점을 잘 붙들고 자신감 있게 답변 하느냐죠.
실수 한다고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마지막에만 잘해도 잘 붙으실겁니다.
그럼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아 수능 치는 분들도 잘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