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편의상 반말 쓸게..그래야 글이 잘 써지거든 ㅡㅡ;) 난 이번 2009학년도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대입 성공한 사람이야. 국제학부는 못갔지만 (그렇다고 국제학부보다 안좋은 학과 붙은건 아니란다) 나름 국제학부를 위해 2년 정도 준비했으니 이 분야에선 조금 빠삭한 사람이라고 할께. 나도 컴터 죽순이도 아니고 할일 많은 사람인데 이렇게 날 잡고 국제학부에 대해 쓰게됬어.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학부입시의 나름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 전형이 결코 날로 먹는 전형이 아니라는걸 정시 애들에게 얘기하고 싶었거든. 막연히 영어로 대학가기를 꿈꿔 정시에서 국제학부로 돌린 애들 꽤 많다? 그리고 준비 철저히 안 한 애들은 정시 성적보다 더 안좋은 대학의 국제학부 붙어.. 그런 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학부에 관한 최선&최신 자료를 초큼 공유해볼께. 그래도 내가 국제학부에 대해 주절주절하는게 못마땅한 사람들이라면, 국제학부 붙은 내 친구들의 경험을 토대로 썻다는거 밝히니깐 웬만하면 믿고 읽어봐줘라. Ok? ***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고하는건 내가 쓰는 이 글은 FACT가 아니야. FACT도 섞여있고 FACT와 아주 근접한 내 실제 경험담도 들어가 있으니 내가 쓴 말이 틀렸다고 태클거는거 사양이야. 나름 예비10학번들을 위해 정보보따리 푸는거고, 이거 쓰는데 근 3시간 걸렸는데 제발 비상식적인 태클로 나 허탈하게 만들진 말아줘 *** 일단 국제학부 전형은 영어특기자 전형의 일부로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영어특기자(+우수자)전형,글로벌전형, 그외 일본&미국&etc 유학 전형) 중 아이들이 제일 먼저 준비하고 제일 많이 선호하는 대입 전형이라고 밝혀둘께. 국제학이라는게, 이름부터 뭔가 삐까번쩍하잖아? 뭐 정체성이 없다 비젼이 없다 하지만 이제 이대국제학부에서 졸업생 몇명 배출하기 시작했는데 비젼 운운할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 또 뭐.. 그 언니들 향후 진로는 뉴스 찾아보면 나와있으니깐 한번 검색해봐 그리고 비젼이 있는지 없는지 개인적으로 판단해보렴. 아무튼, 국제학부를 준비하기 위해선 아래 4가지를 중심적으로 준비해야되. 우선순위 순서라는거 알아두고. 1. 공인성적 국제학부 및 기타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야. 나 때는 보통 고1말~고3초에 친구들이 시작하고 끝내더라구. 물론 몇몇 애들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하니깐 이 글을 읽는 중딩들 자만하지 말고 공인성적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지금부터 해놓으렴. 주로 공부하는 공인성적은 토플,텝스,토익이야. 토플의 활용도가 제일 높은데, 그건 토플이 4가지(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을 전부 검증하는 시험이라서 대학들이 많이 선호하기 때문이거든. 이거 좋은점수 받아놓으면 엔간해서 못갈대학 아무데도 없단다. 이번 연&고대 국제학부 1차 토플컷은 "대략"적으로 115 이상이야. 물론 이건 올해니깐 내년 내후년에는 더 많이 오르겠지. 그리고 "나 아는언니 연대UIC 토플 105로갔는데?"라고 딴지거는 애들 조금있다 자투리 코너로 각 대학별 선호하는 서류파트 써줄꺼니깐 조금만 기다려봐. 토플 전형까지 내가 알려주긴 뭐하고, 니들도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 들여놔야 국제학부에서 적응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알아서들 찾아보렴. 참고로 영특하는 애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곳은 해커스토플-영어로 대학가기 게시판이란다. www.gohackers.com으로 들어가봐. 텝스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어시험 중 가장 공신력있는 시험이란거 다들 알고있지? 토플 스피킹이 지지리도 안나오는 (주로)국내파 아이들에게 권할께.. 리딩 리스닝만 검증하는 시험이라고 들었어(난 텝스 안쳐봤어 토플로 갔거든). 이번 고대국제학부 텝스커트가 920+_10이라고 하더라 (Fact아니야 어느정도 검증된 rumor일 뿐). 텝스로도 웬만한 대학 다 갈수있어. 물론 서울대는 영특전형 없으니깐 서울대가 만든 시험이라고 해도 못써먹어 ㅋㅋ 토익은 이 세가지 시험중에 제일 쉬운 시험이야. 한번이라도 토익 쳐봤으면 알겠지? 위에 두가지 시험보다 얼마나 난이도가 낮은지.. 국제학부 준비하는 애들 중 토익900이하인 애들 한명도 못봤어.. 있더라고 해도 국제학부에 지원할 성적도 안되지. 토익만으로 갈 수 있는 국제학부는 아주 드물어. 연&고대 국제학부에선 아에 경쟁력 없고, 이대 한대 외대 경희대에서 만점으로 1차 통과할 수는 있어. 단적인 예로 이번에 한양대 국제학부 1차에서 토익만점만 걸렀단다. 토익 하나만 팔 생각으론 국제학부는 무리야.. 영어특기자로 중하위권 대학은 노려볼 수 있다만 말이지. 토익 전형은 니들이 찾아보고, 한가지 팁을 주자면 말야.. 국제학부에 도전하는 애들은 거의 나처럼 해외에서 살다온 애들이니깐 토익을 문법 하나하나 세세히 따져가며 공부하지마. 니들은 거의 처음 쳐도 900~950점대 나오거든? 만점으로 끌어올리려면 시험 2주전부터 모의고사 10개 풀어보고 오답노트 쓰렴. 거의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계속 틀리니깐 그것만 집중적으로 파서 만점 꼭 받으렴. 이 외에 외대에서만 사용가능한 FLEX시험과 호주유학용 IELT? 시험 등이 있어. 플렉스는 외대 지원할 애들이면 꼭 쳐봐. 플렉스 전형이 따로있거든... 외대말고 다른곳 준비해도 쳐보면 기타서류에 잘 쓰여질꺼야. 2. 내신 "난 영어로 대학가니깐 내신따위 필요없어~"라고 하는애들은 필독하렴. 니들 영어, 특히 공인성적 준비하느라 힘들지? 리딩독해하랴.. 리스닝하랴.. 또 영어 계속 써줘야지.. 그치만 여기서 내신을 놓으면 곤란한 대학이 아주~많단다. 일단 국제학부 전형에서 연대가 내신을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봐. 단적인 예(=fact)로 수도권 외고 내신1.2인 내 친구가 토플점수 113점임에도 불구하고 연대UIC에 들어갔단다. 다른 극단적인 예로 수도권 외고 내신 1~1.2인 우리학원아이가 토플점수 105로 연대UIC 합격했기도 하구. 다른 대학 국제학부 전형은 조금 여유로운 편이야. 그치만 5~6등급 내신으로 고대국제학부 지원할때 좀 부끄럽지 않니? 7~8등급인 아이를 대학에서 아무리 영어 잘 하는 아이라도 뽑고 싶겠니? 적어도 2~3등급, 못해도 3~4등급 유지하렴.. 또 하나의 문제는 "글로벌" 전형이야. 아까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지? 여기서 애들이 제일 선호하는 전형은 국제학부지만 애들을 제일 많이 뽑는 전형은 글로벌 전형이란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거의다 글로벌 전형을 시행하고 있어. 여기서 (과마다 편차는 있겠지만)연대,고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대,중대,경희대,시립대 까지 내신을 보는 대학이라고 보면 되. 각 대학에 지원하는 애들 수준 알지? 알아서 내신 잘 만들어놓으렴.. 정시하는 애들은 언외수사탐(최소5과목) 예체능애들은 2과목+지옥의 실기시험 해서 대학온다.. 니들이 영어준비하면서 내신 준비하는거 걔네들에 비교하면 다소 쉬운거니깐 열심히 해놔. 수학에 대해 많이들 묻더라구. 설마 수학이 "영어"로 대학가는 아이들 발목을 잡겠니? 현실적으로 말해서 수포해도 괜찮아.. 니들이 수포한 만큼 다른 과목으로 내신점수를 보충해줄 수 있다면 말야. 어차피 국제학부는 수능 안볼꺼니깐 수포 꼭 하고싶다면 해도 큰 타격은 없어.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 글로벌도 준비하는 애들은 해 두는것도 좋을꺼야.. 과에 따라(ex.고&연대 공대) 수리논술 보는 대학 많거든. 일단 많은 애들이 수학에 치중을 별로 안두니깐 해 두는게 나중에 차별화되서 글로벌전형으로 쉽게 대학갈수도 있지 않겠니^^ 3. 기타서류 대입을 위한 기타서류는 위 공인성적,내신에 비해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 기타서류를 아에 안보는 대학도 있고, 있더라고 해도 10~20%만 보는 대학도 있으니깐. 하지만 이대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은 철저히 준비해놓으라고 말할께. 단적인 예를 들어볼께- 내 친구들인 <서울일반고/내신4~5등급/토플110/기타서류 많음>얘는 이대국제학부 합격하고 <서울일반고/내신4~5등급/토플113/기타서류전무? 얘는 1차도 통과못했어. 이번에 이대국제학부 전형에 논란이 많았다곤 하지만 기타서류를 꽤 본다는건 확실한거지. 물론!!!! 여자애들 다들 이대 준비할꺼지? 남자애들 이대 안한다고 해서 기타서류 준비안할껀 아니지? 우선순위인 1,2번 확실히 준비하는 "틈틈히"(니 시간 여기 다 쏳지는말고..) 기타서류 준비해놓으렴. 그럼 기타서류에는 뭐뭐가 있을까? 내 주위에서 많이들 하는건 경시대회, AP, 제2외국어공인성적, 모의유엔, 기타 국제뭐시기뭐시기 conference 참가 등이 있어. 경시대회는 말할꺼 없지? 니들이 실력된다면 해보고.. 두세번 해서 상못타면 과감하게 다른 기타서류로 눈돌리렴 시간끌어서 다른 기타서류 준비할 시간 뺏지말구. AP는 이번해 고대에서 세과목 5점 만점이면 공인성적 만점처리 해준다고 해서 애들이 많이 했지~ 내 친구(fact임)도 토플114인데 AP3과목 5점만점이라서 수시1학기에 고대국제학부 갔단다.. 그치만 AP는 다른 학교에선 그냥 기타서류일 뿐이고 고대에서도 내년인가 내후년인가부터 AP 공인성적으로 인정 안한다고 하니깐 심사숙고해서 준비해보렴. 제2외궈성적은 HSK, DELF, 등등 많이 있겠지? 글로벌전형에 제2외궈가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더라고.. 국제학부 전형에선 다른 기타서류와 마찬가지로 입시의 당락에 큰 차이를 주지는 않는단다. 일단 1,2번 완성해놓고 (고3 1학기쯤) 시간 남으면 이것도 준비해보렴~ 모의유엔, 국제conference등은 돈만 있으면 참가할 수 있는 곳이지 ㅋㅋ 나도 이건 제일 날로 먹는 기타서류라고 생각해서 소개해주기 언짢아. 그치만 입시가 별거 있겠니..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이런거 몇개 참가해서 기타서류 만들어 놓는것도 시간 대비 효율적이라고 할수 있으니깐 말야. 모의유엔은 국제학부가 있는 대학마다 하나씩 있을꺼야. 제일 유명한건 고대의 KMUN, 서울시의 MUNOS (연대는 있는지 모르겠네). 그 외 외대 HIMUN 경희대 KIMUN 등이 있어. 접수기간 잘 알아보고 많이 참가해놓으렴. 국제conference는 모의법정, KYEC, WYMC 등이 있어요. 외고생이면 학교 게시판에 많이 붙여져 있을테니 잘 알아보고., 나같은 인문계는 발품 팔아서라도 찾아봐 (미안 현실이 이렇네!). 이 외에 이대에서 제공하는 ISP프로그램도 좋아. 암튼 내가 쓴거 외에도 꽤 많이 찾을 수 있으니깐 인터넷&발품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네 적성에 맞는 재미있는 기타서류용 엑티비티 많이 참가하렴~ 4. 실제 언어구사능력 실제 언어구사능력은 국제학부 준비하는 애들 대부분이 마지막 단계로 준비하지만, 대입 결정을 위해서라면 제일 중요한 단계라고 볼 수 있어. 니들 영어로 대학가기 준비하지? 그럼 어떤 언어를 준비해야 할 지도 알지? 정원대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 전형을 준비하는지도 알고있지? 만약 너랑 네 경쟁자랑 이때까지 준비해온 스펙이 비슷하다면 이제 뭘 준비해야 할지도 뻔히 알겠네? 그래 니가 실제로 면접관 앞에서 얼마나 영어를 잘 구사하느냐가 관건이야. 대부분 국제학부 전형은 1단계 2단계로 나뉘어져 있어. 1단계는 서류면접(즉 스펙 보기) 2단계는 인터뷰. 1단계에서 적으면 3배수(올해 연고대) 많으며 6~7배수(올해 한양대 수시2차)까지 뽑아. 어영부영 운으로 1단계 통과하는 사람도 적지 않겠지? 그치만 1단계 통과했다고 대학 합격하는거 절대 아니란다. 2단계를 위해서 네가 이때까지 스펙을 만들면서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유지하고, 또 그 영어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되. 보통 스펙만들기는 고3 1학기에 다 끝난단다. 재수를 하지 않는 이상, 최저학력이 필요한 글로벌전형을 하지않는 이상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을 위한 내신은 그때까지만 포함하거든. 그럼 대다수의 아이들은 10월달에 있을 수시2차까지 무엇을 할까? 뻔한 대답이지- 실제 언어구사능력을 갈고 닦아. 지금부터 소위 "2단계, 인터뷰" 전형을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거야. 말이 거창해서 그렇지, 니가 꾸준히 읽고 떠들고 쓰면 실제 언어구사능력은 올라가. *읽기: 국제학부 전형을 위한 면접은 시사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자신문을 보는걸 추천해. 타임즈,뉴스위크같은 영자잡지 읽는것도 좋고 너무 딱딱하다 싶으면 영어소설도 괜찮아. 영어로 읽는게 한글로 읽는거랑 별 차이 없을만큼, 오히려 더 쉬울만큼 읽어버릇하면 면접 독해지문 읽을때 많은 도움이 될꺼야. 물론 토플 준비하면서 영어지문 많이 읽었겠지만 시사지문은 또 그 특성이 다르니깐.. 전문용어 많이 익혀놓고 시사지문에 익숙해지도록 해. *떠들기: 제일 중요하지~! 인터뷰는 교수와 대화하는거잖아. 스터디그룹 강추야.. 이 글을 읽고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은 이미 KP나 세한 등의 영특전문학원을 다니거나 다닌 예정이겠지? 거기서 알아서 스터디그룹 시행하니깐 스터디모집하면 무조건 들여놔. 네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또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면서 경쟁심을 느낄수도 있거든. 친구끼리 스터디 신청하는건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지만 철저히 공부한다는 목표 아래 모이면 외려 향학심이 더 높아질수있으니깐 나쁜 방법은 아냐. *쓰기: 2010학년도부터는 교육부 지침이 바껴서 거의 모든 국제학부 전형에서 에세이쓰기가 도입된단다. 양질의 에세이를 쓰기 위해선 일단 문법/capitalization/띄어쓰기 등의 아주 기초적인 상식부터 서-본-결의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야 해. 물론 국제학부 전형이니깐 시사적인 문제를 물어볼 가능성이 높겠지? 기초 상식부터 안되는 애들은 무조건 양치기 하고, 서-본-결 구조 신경쓸 단계까지 온 애들은 아웃라인 확실히 짜놓고 글 쓰렴.. 그래야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아^^ *듣기는 굳이 안써놔도 되겠지? 공인성적 리딩 준비하면서 이미 CNN 뉴스정도는 마스터했잖아 너네들^^   ★자, 아까 1번에서 말한 대학별 서류파트 선호도를 설명할께. 각 대학의 특성에 따라 수시반영 서류의 중요도가 조금씩 차이난단다. 100%맞다는건 아니지만 2년동안 준비하면서 감 잡은 정보야. 일단 고대는 공인성적+실제 영어구사능력을 중점적으로 봐. 나랑 같은 인문계의 아이도 영특 준비했는데 내신이 4~5등급이지만 토플117로 1차 통과했어. 원래 인터뷰 잘하는 애라서 최종합격까지 했구. 다른 케이스는 내가 아는 재수생 언니도 똑같은 케이스로 합격했구. 아까 말한 AP 3개 만점인 애도 인터뷰 잘해서 최종합격했어. 참고로 내가 기재한 이 3명은 학원친구들이고 나랑같이 스터디그룹을 해본 사람들이라서 실제 영어구사능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단다. 연대는 내신을 많이 봐!! 이번 09학번중에 토플 105 내신 1.2등급으로 연대 UIC 뚫은 전설적인 인물이 있다고 아까 말했지~? 연대는 내신+실제구사능력+공인성적을 중점적으로 봐. 내신을 중점적으로 본다면 해외고등학교를 졸업한 애들에게도 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 그쪽 고등학교가 시골에 있던 도시에 있던 GPA3.8 정도만 받으면 한국내신으로 환산해 좋은 점수가 나오니깐 말야. 개네들은 또 고등학교 끝까지 해외에서 살다왔으니깐 실제 영어구사능력도 좋겠지? 내 학원친구들 중에서도 고대간 애들은 꽤 많았는데 연대 애들은 잘 모르겠더라구.. 이대는 기타서류를 타 대학에 비해 많이 봐. 공인성적+기타서류+실제구사능력 이라고 볼 수 있어. 내신은 뭐.. 정말 막장(7~8등급)인 내 친구도 1차는 통과했으니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 이대를 위해서라면 꼭 짬을 내서 모의유엔이나 국제모의회의 등을 2~3개 참가해봐. 이대에서 제공하는 ISP프로그램에 참가하는것도 좋구. 한양대는 뭐.. 걍 두루두루 괜찮게 봐. 내신은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연대가 짱이지...) 그 대신 다른 서류들 고루고루~ 갖춰놓으렴^^ 외대는 일단 내신&기타서류 하나도 필요없어. 영어우수자 전형 중에서 국제학부를 뽑는거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공인성적(플렉스 인정함)+실제 영어구사능력만 있으면 실력좋은 애들은 뽑힌단다 :) 경희대 국제학부는 수원캠이기 때문에 .. 음.. 위 대학보단 여유있게 준비해도 괜찮을꺼야. 하지만 연&고대 넣는 애들이 안전빵으로 다른 대학들도 전부 지원하기 때문에 1차에서 짤리지 않으려면 공인성적 열심히 준비해 놓으렴. 영어로 대학가기는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어. 물론 정원이 해마다 줄어드는 특례전형보다는 정원이 많아서 수월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년 실력있는 아이들이 이 전형을 알아채고 열심히 준비하니깐, 공인성적 커트라인도 올라갈 꺼고 내신점수도 더 올라갈꺼야. 하지만 일단 영어로 대학가기전형, 특히 국제학부 전형을 준비하기로 맘 먹었다면 정시로 눈돌리지 말고 영특전형에 올인하길 바래! 니들은 나름 대한민국에서 영어 잘한다고 칭찬받은 아이들이잖아. 안그래도 경기 안좋은 우리나라 애증을 가지고 ㅋㅋ 살려봐야 되지 않겠니~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좋은 대학 가렴. 궁금한거 더 있으면 댓글 달아놔 :) (참고로 불펌환영~ 카피레프트를 지향하는 나이기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