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하게 헤쳐나가고 있는 유학생활…
처음에 이곳에 왔을때는 한국에서 이리 발랄하던 아이가 소극적으로 변하다니… 하지만 마음을 바꿨습니다. 모든지 부딪쳐서 구르고 치이고 하다보면 “적응”이라는 훌륭한 전략이 생깁니다. 상처없이는, 힘들다고 자꾸 덤비지 않으면, 스스로 무인도로 안착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 생활 신조는..우습게도 하루에 적어도 한번씩 영어로 외국애들 웃기기입니다. ^^ 착실히 실행하고 있습니다. 앗! 미국애들이 내 영어를 너무 못 알아듣는다! 하시면서 더 소극적으로 변하지 마시고~ 니네는 한국말 할줄 모르잖아! 이런 맘으로…저처럼 한국말을 가르쳐 보세요. 특히 언니 예뻐..내지는 밥 사줄까.. 뭐 이런거..
뼈를 묻은 후기에 관해서..
항상 말씀드려서 귀에 못이 자라겠지만… 후기정리는 공부 열심히 하신 후에 그 실력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자 하는 보너스와 같습니다. 그리고 후기정리는 30점 만점자가 나오기 전에는 모법 답안이 아닙니다. 후기만 보고 가서 대박 났어요~이런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항상 어떤 셋이 오던간에 시작은 같습니다. 충분히 스스로 공부하시고 그리고 후기 도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후기 정리의 시작은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후기하나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나에게 전자파를 마구마구 뿌려준 해커스 후기 게시판은...
때로는 잠안자고도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는 좀비의 능력과, 한달 내내 컴퓨터 앞에서 밥 먹게 해주는 마당쇠의 무대뽀와 밤 홀딱 새고 아침 햇살을 볼 수 있는 뱀파이어의 초절정 체력, 수배중인 문항이 해제되었을 때 혼자 컴퓨터 앞에서 실실 쪼개 룸메이트를 오해하게 만드는 마력으로 넘쳐나는 곳.. 또,무엇보다도 따듯한 격려, 걱정, 칭찬으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요상한 중독성이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것을 뛰어넘어 서로의 꿈을 나누고 서로 자극하고 서로 격려하는 공간이기에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사악이가 알려드리는 리스닝 공략법!
많은 사람들이 토플을 한번에 끝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유형별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1. 다 들린다. 리딩과 SW점수는 걱정 안 해도 되는데 리스닝때문에 다 미끄러졌다. 실력은 있습니다. 충분히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지 아직 개념이 토플식으로 물들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다 들립니다. 헌데 문제의 요점을 간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숏은 짧은 문맥속에서 정확하게 순각적으로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하는 능력을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문제를 쭉 푸는 것입니다. 오답 체크는 필수입니다. 오답을 체크하다보면 자신의 약점이 드러납니다. 예를 메인아이디어가 계속 틀린다 또는, 인퍼 문제가 약하다.또한 틀린 문제를 다시 풉니다. 이 과정은 훈련과 같습니다. 이 훈련을 거치면 어느새 ETS가 내 안에 있을것입니다.
2. 들리긴 뭐가 들리는가 죽어도 못 알아듣겠고, 듣기도 전에 다 끝났다. 아직 영어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무조건 찍찍이를 삽니다.(돈이 아깝습니까? 시험 잘 못봐서 140불 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밥 먹을 때, 수업 들을때 빼고 항상 듣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귓속에 들리는 영어만 들을 수 있게 집중력을 키웁니다. 그리고 억양과 엑센트에 길들여져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풀기보다는 하루에 적은 분량을 문장이 다 들려 받아적을때까지 반복 청취합니다. 무식해보인다고요? 효과는 100%입니다. 점차 시간도 줄어들고, 익숙해질껍니다.
3. 후기 쓱 보고 갔는데 몇문제 안나왔다. 렉쳐도 모르는 것만. 이 경우 숏 1,2,3번에서 무너진경우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앞에서 선방했기때문에 다른사람들도 나온 문제들을 만날수 있지만, 아예 길을 잘 못 들어서면 난이도가 낮아지면 후기 타기가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숏 1,2,3으로 명시된 것이나 빈출, 초빈출을 꼭 읽으세요. 대충 읽고 아~ 그렇겠지 하면 혼란만 있습니다. 아 ~ 이거다 하는 순간 다 놓쳐버리는 것입니다. 1,2,3 놓쳤다면 회복하기힘듭니다.
4. 후기는 다 나왔다. 그런데 점수는 개판이다. 이경우는 운이 안 좋은 것*후기 맹신입니다. 올려주신 후기는 30점 만점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법답안이 아닙니다. 하물며 29점자의 후기가 틀린 경우도 받습니다. 후기는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부한 것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부 안하고 후기만 탔어요~ 이런 경우는 극도로 운이 좋거나 이미 실력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후기 맹신은 금물. 자신을 믿으세요.
항상 잊지마세요.. ETS가 굶어 죽는날까지… 열심히 공부하시고, 똘똘 뭉쳐서 ETS가 대구, 안국, 종로 , 세계 각국 시험장 길거리에 내 앉는 그날을 꼭 봅시다!!!꿈을 꾸는 자도 아름답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
- 사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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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팀 팀장님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우선 저는 할 일없는(?) 휴학생입니다. 현재 3학년까지 마쳤구~~ 내년에 복학예정입니다...
D팀 팀장이라는 아이디는 제가 해커스에서 공부할 때 D팀 팀장이었거든여~~ 그래서 그 때 생각이 나서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김성희 선생님의 빙소다~~, 이훈종 선생님의 필살기 해석해 보세여~~등등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 때는 참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했었는데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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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다니면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모두 감사 드립니다. 특히 6월 해커스 D팀 부족한 팀장 만나서 고생하셨어여~~ 미안합니다. 해커스를 알게 된 건..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전역 후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그래머 스타트를 보게 되었고(아마 그 때 처음 출간 되었을 겁니다.) 그 이후에 인터넷을 통해서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험을 준비하면서부터는 거의 매일 들어오게 되었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후기의 맛을 봤기 때문에 RC 후기정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RC후기는 다른 후기들에 비해서 중요성이 약간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다른 후기들 중에서 제일 완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후기정리를 하다 보니깐 출제되는 모든 지문이 완벽 후기가 되게 만들고 싶어 졌거든요.
토플 공부는.. 저는 어렸을 적부터 공부와는 담쌓고 지냈기 때문에 영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올 초부터 공부를 시작했구여~~(해커스에 보면 전설들 있잖아여~~ 거기에 내 이름을 올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추천게시판에 이름을 올렸네여...) 비록 제가 원하는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커트라인은 간신히 넘겼습니다. 여기에 들어오시는 많은 실력 있는 분들은 빡세게 2개월만 공부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지 좀 힘들더라구여~~ 아직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 좌절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여~~ 공부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체력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내년 가을에가는 교환학생에 지원해서 합격하는 것, 그리고 2007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GRE공부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먼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야겠다라기 보다는 당장 하나 하나 하고 싶은 것을 하다보면 나중에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여~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해커스에는 유학을 목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같이 좀 뒤쳐지시는 분들은 그런분들을 보면서 부러워 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심한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여. 군대에서 고승덕 변호사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정말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남들보다 좀 뒤쳐지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미운오리새끼도 나중에는 백조가 되듯이여...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천한 저를 추천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 계획하시는 일,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 꼭 이루세여~~~~ 아! 건강 조심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