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님은
현재 유학생생일기에 사연많은(?)
유학준비과정과 현지일기를 연재하여
많은유학준비생들에게 유학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학준비하시는 여러분들게 먼저 격려를 보냅니다..
제가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찌보면 아주 단순하지여...처음엔 도피유학이
아닐까란 생각도 했지만...결정적으로 제게 한번 부딪쳐보라는 메세지를 던져준건
다름아닌 TV광고 였습니다...공익광고 비슷한 개선광고였는데...요즘엔 기업들이
이미지광고전략을 많이 쓰잖아여...제품선전보다 오히려 더 큰 이익을 창출할수
있기에...
그치만 그런광고와는 다릅니다...장애자들의 위한 일반인들의 의식전환을 요구하
는 광고였는데...그 광고를 보고 전 정말 제 지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광고 카
피는...
" 건네지 않는 손보다 더 부끄러운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
이런문구로 끝이나는 광고였지여...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였습니다...지극히 단순하다면 단순할수도 있는 이 문구가...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군에 있을때 이 광고를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광고를 공부하자고 마음을 먹
었지여...짧은 문구로 세상의 움직이는...정작 더 중요한건 인간 스스로도 알지못
했던 자기안의 또 다른 자기를 꺼내어 낼수 있는 힘을 가진...그런것들에 이끌려
저는 지금 미국에서 광고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세상이 자기에게 기회를 주고 동기를 부여하면 그 기회를 잡고 동기를 내것으로
만들줄 아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잘살기 보다는 잘 살
기위해서...
세상의 문이 굳게 닫혀있고...자기가 가야 하는길이 황무지면 어떻습니까...? 그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황무지를 걷는동안 자신도 모르는사이 잠재
되었던 힘이 생기고...갈고 닳아지는 동안 굳은살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어떤 거창한 다짐이나 의지를 갖기 보다는 생각에 있
어서는 심중함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고 성공의 반대급부는 포기라고 했습니다...살아가는동안 작
은것을 조금씩 포기하면서 사는게 결국은 스스로를 좀먹는 겁니다...인생의 목표
를 굳이 사회적인 성공 개인적인 성취감에 그 의의를 두자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기가 잘 살아왔다는데 그 중심을 두고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도 부끄러운것들이 정말 많습니다...포기도 많이 하고...결코 도움
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외면하는 더 나쁜 방향으로 치닿는 일도 많이 있었
지여...
마지막으로 제가 염치없게도 감히 여러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각박하고 빠른 삶속에서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는 지혜를 갖기 위해서는,
불가 피한 일들로 빙 둘러갈 일이 생겼을때,
그 우회로에 있는 풍경을 즐길줄 아는 지혜를 갖기를....
이 얘기 해 드리고 싶네여...바위가 닳고 닳아져서 자갈이 되고 결국엔 눈으로는
볼수 없을만큼 작은 모래가 되어도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가장 멀리 갈수 있다는
현명함을 품고 살기를 바랍니다...똑똑한 사람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
두서없는 얘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HILADELPHIA 에서 김영상 올림
[YOUNG-SA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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