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哲學) . 영어로는 philosophy. 혹시 philosophy라는 단어는 왜 보통의 다른 학문들과 달리 ?logy 라는 어미를 갖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 본적이 있는지? 철학가 칸트를 좋아하며, 진지하고 차분하게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던 이번 해커스 전설의 주인공, 철학도 엄성우 씨가 그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philosophy의 어원은 ~을 좋아하다, 사랑하다 라는 뜻의 -phila 와 지혜라는 뜻의 -sophia 가 합쳐진 것으로, 즉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다. 어느 정도 전제와 방향이 깔려있는 ?logy의 학문들과 달리 철학은 아무런 전제 없이 지혜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생각의 주머니 채우기 놀이 같았던 그와의 대화에서 philosophy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다음은 지혜를 추구하는 학문에의 열정을 100일간 해커스에서 토플에 쏟았던 엄성우 씨의 전설이다.
'나처럼 행동하라' 하고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 칸트
Why Hackers…?
해커스를 알게 된 것은 책이 먼저였고 , 본격적으로 토플 공부에 뛰어들고자 결심한 후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주말 밖에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상황에서,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스터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그가 해커스를 선택한 큰 이유였다. 그는 이러한 해커스 커리큘럼을 intensive 라는 단어로 표현하였다. 그간 혼자서 틈틈이 손을 대왔던 토플 공부의 key가 되어 주었던 수업과 스터디를 통해서 필요한 공부를 마음껏,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교환학생을 목표로 100여일 동안 토플에, 해커스에 올인 하였고 환상적인 점수 이외에 좋은 사람들과 추억거리도 덤으로 얻게 되었다.
Life in Hackers..
주말 종합 반을 2달간 수강하면서, 2달 모두 팀장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도 안 하려고 하면 시간도 많고 열심히 할 핑계가 필요한 내가 나서자!'라는 생각에 팀장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단 팀장이 되고 나니 숙제나 시험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격, 다양한 장점들이 모인 그의 스터디 팀은 주중 정규 종합반 못지 않은 열정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주말 동안의 정규 스터디 이외에도 일주일에 한번, 평일 중 신촌의 민들레 영토 등의 장소에서 스터디를 가졌다. 떠올리면 지금도 살포시 미소가 지어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모임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졌던 스터디라고 한다. 스터디 팀은 한 멤버의 배려로 며칠간 그 멤버의 학교 동아리 방에서 만나 동고동락(同苦同樂)하였다. 추석을 내내 스터디에 바쳤고, 삼일 째 되던 날은 밤을 꼬박 새웠다. 이렇게 끈끈하게 이어진 해커스 스터디 멤버들과는 지금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290점을 받은 지금.. To the other hackers..
한때는 그도 해커스 전설을 읽어보면서 ,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였단다. 그러나 지금은 290점(LC:29/SW:13~30/RC:30) 이라는 굉장한 점수로 당당히 그 주인공이 된 것이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이런 굉장한 점수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처음 그가 토플이라는 시험에서 받은 점수는 200점 초반 대였고 그가 토플 공부에 대해 강조한 것은 이처럼 자신과 같이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겸손한 그의 말 뒤에서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읽을 수 있었다. ^_^ 그리고 이러한 겸손함이 그가 그 동안 해커스에서 흘린 땀과 노력의 알찬 결실을 더 빛나게 하는 듯 했다.
Now he is…
해커스 에서의 3달간의 노력의 결실로 그가 목표로 하였던 교환학생으로, 그것도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UC의 교환학생으로 무난하게 선발되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위해 다시 유학 길에 오를 것을 결심하고 있으며, 교환학생 기간 동안이, 앞으로의 방향을 잡기 위한 hint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부하는 걸, 또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걸 참 좋아한다는 그는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철학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웃음을 지었다. 반짝이는 눈빛을 가진 철학도 청년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토플이라는 시험에서의 성공이, 해커스가, 하나의 든든한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은 그가 인상 깊게 읽었다는 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이라는 책의 일부이다. 오늘도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토플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hackers 에게 이 글이 자그만 하나마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나를 잘 보아라 . 나는 지금 고치를 만들고 있단다. 내가 마치 숨어 버리는 것같이 보이지만, 고치란 피해 달아나는 곳이 아니란다. 변화가 일어나는 잠시 머무는 여인숙과 같은 거야. 애벌레의 삶으로 결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니까,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도약이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동안 너의 눈에는 혹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누구의 눈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나비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란다. 오직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뿐이지. ? 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p.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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