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특파원 Michelle입니다:)
지난 캐나다 주전부리 포스팅은 잘 보셨나 모르겠어요!
사실 포스팅에 올리지 못한 것들도 많으니
앞으로도 종종 올려드릴게요!
이번에는 얼마 전에 다녀온 레스토랑 두 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두 군데 다 나름의 특색이 있는 곳이라
여기 제가 살고 있는 나나이모라는 캐나다의 작은 도시에서도 꽤나 유명한 곳이에요!
첫 번째는 Lighthouse 라는 레스토랑 및 펍 입니다.
제가 사는 도시는 섬에 위치했기때문에
Seaplane, 즉 수상비행기가 있어요!
이 레스토랑은 바로 수상비행기 터미널에 위치해있고,
무엇보다 위에 지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바로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경치를 가지고 있어요!
1987년에 만들어져서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인데,
나나이모에 사는 사람들이 거의 한번쯤은 가 본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http://lighthousebistro.ca/
이렇게 생긴 곳이에요!
바로 육지 위에 있는 게 아니라
바닷가 위에 건물이 있는 거라
다리를 건너서 가야하는 구조입니다.
저렇게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을 받아요:)
대기를 하고 안내를 받아서 자리를 잡았어요!
마침 날이 좋길래 밖에 앉아도 안추워서
저기 바로 보이는 야외에 앉았습니다.
천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딱히 야외 자리라서 의자나 테이블이 좋지는 않아요ㅋㅋㅋㅋㅋ
그냥 플라스틱 의자여서 당황했다는....
테이블도 왜 그 편의점 앞에서 자주 볼수 있는
테이블 있죠?ㅋㅋㅋㅋ그런거여서
괴...굉장히 새로웠어요!
그치만, 저랑 친구는 오히려 더 친숙하다며 좋아했어요:)
긍정긍정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저렇게 항구가 보여요!
요트 선착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요트도 보이고,
마침 비행기 때라서,
수상비행기가 출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수상 비행기는 한번도 안타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 밴쿠버까지 페리로 1시간 40분,
또 거기서 공항까지 1시간 반 정도를 잡아야 하지만
수상비행기를 타면 밴쿠버 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기 떄문에
돈이 조금 비싸더라도 엄청나게 빨리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ㅎㅎㅎㅎ
짠! 이건 제가 시킨 Penne Puttanesca 에요!
사실 전 이런 파스타 이름 발음하기 힘들어서
주문할때 그냥 이거....이런다는ㅋㅋㅋㅋㅋ
$17.50의 가격의 엄청난.....저녁식사 였습니다.
그래도 원래는 이게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하는 거였는데,
제가 혹시나 토마토 소스로 바꿀 수 있냐고 물었더니
종업원이 쉐프한테 가서 물어서 토마토 소스로 바꿔서 나왔어요!
제가 크림 소스나 오일 파스타는 못먹기 때문ㅇㅔ.....ㅠ.ㅠ
전 아직 파스타 초보거든요ㅋㅋㅋㅋㅋㅋ
(캐나다는 팁 문화기 때문에 종업원이 팁을 위해 대개 친절한 편이에요:)
같이 나온 마늘빵도 바삭바삭한게 엄청 맛있었고,
나름 만족했어요!
이건 친구가 시킨 Beef strogonoff라는 음식입니다.
이건 러시안 전통 음식인데,
같이 간 친구가 러시안이라서 이 집 Beef strogonoff가 진짜 맛있다면서
시켰어요!
저기 위에 얹어진 하얀 소스는 사워크림인데,
러시아의 거의 모든 음식은 사워크림이 꼭! 들어가요.
국이든 스프든 빵이든 뭐든ㅋㅋㅋㅋ
항상 사워크림을 저렇게 먹더라구요!
한번 맛봤는데, 맛있었어요!
가격은 사실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음식도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아서 나름 만족했어요!
그치만 가격이 정말 비쌌기에ㅠㅠㅠㅠ
다시 갈지는 모를 레스토랑이에요ㅋㅋㅋㅋ
그래도 바다 위에서 나름의 분위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이 때 뿐만 아니라, 어느 특정 공휴일이나 특정 '날'이 되면
이 펍에서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이번에 월드컵 경기 때도
이 펍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을 할 수 있게 했더라구요!
여튼, 여러모로 바다위에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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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소개드릴 곳은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캐나다 인들이 사랑하는 칩! 을 하는 곳이에요.
이름은 Pirate chips라는 곳입니다.
(사진은 http://www.pirate-chips.com/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이 곳에서는 푸틴(Poutine)이라는 음식이 엄!!!!!청나게 유명하구요.
위에 문구에서도 보면
The Proof is in the "Poutine".
여기서 제가 말하는 chip은
감자칩, 고구마 칩 이런 칩이 아니라
감자튀김을 말합니다!
그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감자튀김보다 조금 두껍게 해서 튀긴 걸
chip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감자튀김은 그냥 fries라고 하구요!
여튼, 이 곳 사람들
chip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제가 살고 잇는 도시에도
이 chip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http://www.pirate-chips.com/
사실 최근 원래 있던 자리에서 건물 이전을 해서
새로운 곳으로 옮겼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곳의 외부 인테리어를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여기는 구 Pirate chips.
저는 소문만 듣고는 엄청 크게하는 장사인가보다 했는데,
엄청 작은 골목 가게였어요!
테이블도 창가에 붙은 일자 테이블 1개, 밖에 있는 야외 테이블이 1개가 전부였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찾을 정도면!
엄청난 인기가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저 후크선장이에요:)
여기는 새로 옮긴 건물이라네요!
훨씬 더 깔끔해 졌네요:)
후크선장은 그대로!
그럼, 지금부터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제가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사실 안에 들어가서는 살짝 실망을 조금했어요.
뭔가 허름하고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의심도 했거든요 하하
내부 모습입니다!
따로 홀과 부엌이 구분된게 아니라서
부엌을 바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만드는 것도 제가 다 볼 수 있구요 당근!
위에 달린 건 메뉴에요:)
칩 종류를 팔기 때문에 딱히 비싸지는 않아요!
감자튀김, 푸틴, 푸로기라고 불리는 일종의 만두같은 것,
치킨 스트립, 나초, 새우튀김, fish and chips 등등
간단하게 사서 가져갈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요!
여기 디저트 종류도 있어요!
여기서 유명한건 fried banana랑 fried ice cream.
그 외에 나나이모 바도 팔고, 미니 도넛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들이 많아요 :)
이 날, 저와 제 친구가 시킨건 바로
그 유명하다는 푸틴 과 치킨 스트립!
이게 바로 푸틴이에요:)
캐나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사랑하는 음식!
저렇게 굵게 튀긴 감자튀김에 커드 치즈를 올리고
진한 그레이비 소스를 올리면 완!성!
한 입 맛봤는데
ㅇ오우ㅗㅇ앙앙
환상의 맛!!!!!
저 그레이비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튀김도 다른 데랑 다르게 바삭바삭하고
치즈도 맛있고ㅠㅠㅠ엉엉ㅇ엉
사람들이 왜 이 집 푸틴을 그렇게 찾는 지 알겠네요!
그리고 요건 제가 먹은 치킨 스트립!
옆에 있는 소스도 주는데
다양한 소스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제가 고른건 스윗 칠리.
필요하면 여러개 더 가져가라고 말하시던 주인 아주머니 :)
인심도 짱!
마지막으로 이건 제가 먹었던
fried ice cream
(지난 포스팅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이 집에서 샀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가져왔어요ㅋㅋㅋㅋ:)
가격은 5.75!
사실 싼 건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다는거~
양 옆의 아이스크림과 중간의 튀긴 오레오 아이스크림!!!!!
사실 오레오 아이스크림을 원한건 아니었지만,
제가 원한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오레오를 해주시고는
양 옆에 공짜 아이스크림도 더 주시고,
양 옆에 공짜 아이스크림도 더 주시고,
위에 엄청난 양의 초콜릿 시럽까지 뿌려주셨어요!
ㅠㅠㅠ아주머니 사랑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두 군데의 레스토랑을 보여드렸어요!
비록 한국에서는 갈 수 없는 곳이지만ㅠ.ㅠ
사진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분위기를 느끼셨기를 바라면서!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캐나다 음식을 가지고 찾아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