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제가 나름 6월달에 맛있는 이야기 게시판에 요리한 글을 많이 올렸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걱정이 있어요!
이제 여름이 되가고 방학했지만 저는 지금 짐싸고 떠날 마음과 정말 준비 + 학원 + 오케스트라 공연에 하루가 정말 훌딱훌딱 지나가버리더라구요.. 정말 학교갈때가 오히려 시간이 많았던것같고 요즘은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그래서 요리를 정말 안하게 되요...ㅋ 더군다나 물론 뮌헨은 한국에비하면 하나도 안덥지만 여기 적응한 저에게는 더운날은 뭐 다 귀찮고 대충 시원한 과일만 먹게되고 절대 예전처럼 불로 요리해서 따뜻한거 먹고싶은 욕망이 1퍼센트밖에 없고 그 욕망도 그냥 식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요리하는 글을 올리고싶은데 요리할 시간도 경우도 없게되더라구요.ㅠㅠ
저는 항상 나중에 아무리 바쁘고 혼자 살아도 꼭 먹을껀 잘 챙겨먹어야지했는데 꼭 요리안해도, 인스턴트를 안먹어도 먹을게 많더라구요....ㅋㅋ 아침은 그냥 요플레+무슬리먹어도되고 또 요즘 더우니까 샐러드먹으면 한끼에다가 간식까지 배불러서 먹고 뭐 이러다보니까 정말 직접 요리라고 할게 없어서 요리할 창의성도 떨어지고있어요ㅋㅋ
아무튼 그래서..ㅠㅠ 저의 부재에 대해서 죄송하지만^^ 언젠간 다시 식욕과 요리욕이 상승해서 매일 올리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ㅋㅋ 그리고 더군다나 요즘 살쪄서 요리하면 다 거의 제가 먹기때문에 ㅋㅋㅋㅋ 심적으로도 자제중이에요ㅜ (하지만 몸무게가 같은건 도대체 왜?!ㅋㅋㅋㅋ)
며칠전에 특파원 게시판에 독일축구 열기에대해서 썼는데 그때 8강경기때 저는 동네근처에있는 이태리 식당에가서 야외에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떠올라요!
저는 봉골레 파스타 먹었는데 원래 여기는 피자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너무 보는것보다 훨씬 맛있고 올리브유 향기도 좋고 조개도 작지만 잘어울리고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하면 근데 이런맛이 안나더라구요... 뭔가 마법의 소스같은걸 넣겠죠 영업비밀인! 저는 한국에서는 토마토소스가있는 스파게티만 먹었는데 여기는 그냥 이렇게 기름으로만 한게 더 맛있는것같아요. 재료 본연의 맛도 좀더 살리고! 그리고 또 면도 여기는 다양해서 오히려 스파게티면은 거의 안먹는것같네요! 저는 좀 두꺼운 면이 얇은 스파게티보다 좋더라구요 히히
그리고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먹엇는데 역시 항상 이태리식당에서파는 티라미수는 맛있고 믿고 먹을수 있는것같아요. 빵과 커피시럽과 치즈크림과 코코아파우더의 조화! 아 근데 티라미수도 물론 직접 해먹을수있답니다! 비슷한맛이 나게ㅎㅎ 항상 음식 다 먹고나면 배불러서 디저트가 들어갈 배가 있을까?하는데 막상 시켜서 눈앞에있으면 홀랑 먹어버리는 내가 신기.^^ㅋㅋ
물론 이것도 맛있어보이고 식욕자극사진이지만 뭔가 이렇게 끝내기는 심심해서 요즘 제가 홀릭이고 저를 요리하지 않게만드는 1등 주범을 알려드릴께요.
바로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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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꿀!!!!
제가 영국 서머캠프에 갔었을때 정말 새로운 맛을 발견했는데요! 그건 바로 버터와 꿀의 조화! 다들 알고계신가요? 전 몰랐어요... 정말 우선 한국에서있었을땐 빵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으니까 빵에 버터를 바르는것조차 이상하게 생각했고 당연히 바로 잼을 발라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독일인들은 버터를 좋아해서 항상 빵에 버터를 바르고 버터소비량도 매우 높아요. 근데 원래 꿀을 빵에 발라 먹는다고는 생각 안하잖아요?
이건 크래커인데 정말 저기 왼쪽에써있듯이 설탕, 소금, 지방과 이스트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크래커에요! 한국에도 이런 플레인 크래커 파는데 대부분 좀 간이 되어있는게 이건 정말 無미..
안에 모양은 이런데 정말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없어요.. 정말 아무맛도 안나는것도 사실이에요 ㅋㅋㅋ
거기다가 버터를 바르고
맛있는꿀! 특히 저는 버터와 먹을때는 결정이있는 좀 탁한 꿀보다는 이렇게 깨끗한 꿀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기 'goldklar' (klar가 clear 라는 뜻이에요 ^^)라고 적혀있는 꿀을 샀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버터위에 바르면... 정말 맛이 최고에요. 물론 보기에는 안그렇다는것 저도 인정하겠지만...
정말 다들 한번씩 맛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꺼에요!! 아직까지 버터+꿀 조화를 모르시는 분들께 다들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크래커에도 먹지만 빵에 발라먹기도해요. 빵에 발라먹을땐 따뜻하게 해야 좀더 스며들고 맛있답니다! 그래서 꼭!!!!!!!!!!!!!!!!!!!!!!!!!!! 시도해보세요 정말 후회 안할꺼에요 이 맛있는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ㅋㅋ
버터만 바르면 저는 느끼해서 싫고 꿀만바르면 그냥 달기만해서 싫은데 버터가 저는 무염버터를 사용했지만 버터가 모든맛을 좀 더 맛있게하는 효과가있어서 맛있어요! 둘이 따로따로있을때는 1의 효과도 못내지만 같이 만나서 2를 만드는것같아요.
맨날 빵+버터+꿀 아님 크래커+버터+꿀을 자주 먹다보니까 딴거 먹을시간이 없어요....ㅋ그리고 요즘은 더워서 거의 끼니는 아니지만 반끼니?정도로 수박먹기도하고 그래요... 근데 정말 이게 맛있는 이야기에요ㅠㅠ 좀더 사진을 예쁘게 찍었어야했나.. 아무튼 저는 정말 요즘 이맛에 빠져서 딴건 잼같은것은 입에 들어올수도 없는 상황ㅋ! 근데 뭐 이것도 질리면 또 다른맛에 빠져있겠죠. 지금도 저는 다시 버터+꿀을 먹으러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