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이번에도 맛있는 이야기 게시판에 베이킹한걸 올려보려고 하는데요,
한번 기준은 18CM 케익틀 기준이구요, 만약 26센치짜리고한다면 모든걸 두배로 하거나 하면 되겠죠? 근데 18센치로 하지만 약간 항상 작고 모자란 느낌이 없지 않아있어요ㅋㅋㅋ 하지만 이번엔 원래 큰거에다 하려다가 집에 충분한버터가 없어서.... 그래도 만들긴 해야지야라는 마음으로 작은걸 만들게 됬어요.
처음에 우선 계란 4개가 필요한데요, 흰자 4개와 노른자 3개가 필요해서 전 따로 저렇게 그릇에 분류한후 하나는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어요! 근데 잘하면 완벽하게 분리되는데 계란 깰때 힘 조절 실패로 아쉽게 완벽하지않은 계란 분리였지만 어차피 조금은 상관없을꺼라 생각하며 밥숟가락으로 분리했어요.
그리고 설탕 약 90그램 - 전 좀더 적게넣었던것같은데 적게 넣고 위에 카라멜처럼하면 다니까 그게 더 예쁘기도하고 아마 흑설탕을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있는거 썼는데 설탕은 원래 저렇게 한방에 넣으면안되고 믹스하면서 중간중간에 조금씩 넣어야되요. 뭐 결국 되긴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흰자4개 분리해눴던걸 믹스로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거의 물이였다가 중간에는 약간 크림이였다가 나중에는 완전 단단한 크림! 정말 시간오래걸리는데 스탠딩 믹서가있다면 좀더 쉽겠지만... 없는대로 핸드믹서라도 있는게 어디에요 만약 저걸 직접 제 손으로 해야했다면 완전 호러.....ㅋ 아무튼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머랭은 성공이에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건 차가운데서 해야지 따뜻하면 녹아서 딱딱한 크림이 안되는걸로 알고있지만 정확하지 않아요. 아무튼 그렇게 사진처럼 믹서를 중간에 갔다대도 계속 모양을 유지하면 끝! 그리고 딴걸할동안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생크림 2스푼과 요거트 1스푼을 계랑한후 레몬즙을 넣어줬는데 이때 레몬즙은 넣고싶은만큼ㅋㅋ 저는 생 레몬을 사용했는데 그냥 파는 레몬즙을 써도 아무 다른게 없을꺼에요! 아 그리고 사진봐서는 이때 넣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박력분 3스푼도 넣어야해요. 이 케익은 말이 케익이지 실제로는 크림치즈와 버터계란뿐이지 밀가루는 거의 안들어가는편이에요~
아까 볼 말고 다른볼에다가 버터 50그램를 실온에 놔둔상태인걸 휘핑을 해야하는데 이때 실온에 있었던게 중요해요! 지난번 케익은 특이하게 차가운 버터였는데 베이킹에는 대부분 실온버터가 쓰여요.. 버터는 정말 부드러울때까지 휘핑!
그 후 어느정도 휘핑이되고 입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계란 노른자 3개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또 휘핑하고 아까 요거트 생크림 레몬즙 박력분을 섞은걸 계랑해놓은것 섞은후에 같이 휘핑해줘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머랭을 꺼내면 이렇게 두개의 볼이있죠!
그리고 둘을 섞어주는데 이번에는 핸드믹서말고 저 주걱으로! 근데 원래는 그 반죽에다가 머랭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어야되는데 저는 실수로 머랭볼을 더 큰걸로해서 어쩔수없이 그냥했는데 조심조심하면서 막섞지않고 일자 여러개 그리면서 한번 돌리고 일자 그리고 한번 돌리고 하는식으로 했는데 이렇게 해야 머랭이 안죽고 잘 섞여요.
다 섞인 모습.
지난번처럼 틀에다가 베이킹페이퍼를 사이즈게 맞게 자른후 붙여주는데 이때 풀대신 반죽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물론 베이킹페이퍼말고 오일이나 버터등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만 베이킹페이퍼가 제일 편해요 ;)
그리고 틀에 담은 모습. 이 상태로 오븐에 150도에 약 한시간동안 굽는데 그냥 구우면안되고 다른 큰 볼이나 틀에다가 물을 담은다음에 저 케익반죽이 든 걸 알루미늄 호일로 약 3번정도 감싸서 물이 안들어가게 한후 그 물속에 넣어줘야해요! 마치 중탕하는것처럼.. 그게 안된다면 오븐속 다른칸에다가 그 물을 넣어주어도 된답니다 근데 이렇게 물속에 넣어주는게 좀더 확실한 방법이에요 ^^
이건 꺼낸모습 ^^ 중간에 한번 찔러봐서 저렇게 자국이 있는데 치즈라 그런지 찔러봐도 안이 촉촉한느낌이 있어요. 또 위에가 탈려고하면 위쪽에 알류미늄호일일 얹어서 케익 안쪽도 익을수있게 해야해요!
이건 틀에서 벗기고 용기에 담은것! 친구들이랑 밖에서 날씨좋은날 모여앉아서 나눠 먹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한 4명-5명이서 파먹더니 10분도 안되서 끝났던것같아요ㅋㅋㅋ 만드는데 약 2시간반정도 걸린것같은데 10분의 행복을 위해서 만든거라고 생각하니 뭔가 슬프긴하지만.. 다들 잘먹어줘서 뿌듯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먹어보는거라ㅋㅋㅋ 아! 그리고 오븐에서 꺼낸후에 바로 꺼내면안되고 충분히 기다려야지 아니면 확 가라앉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답니다. 위에 저는 그냥 아무것도안했는데 초콜릿이나 카라멜로 메세지나 그림을 그릴수도있고 개인의 취향의 선택이지만 그리면 좀더 예쁜 케익이 되겠죠~ 또한 반죽안에다가 블루베리등을 넣어도 맛이 좋을것같은데 전 플레인이 좋아서! 왠지 한국에서 먹던 곰아저씨의 치즈케익인지 검은아저씨의 치즈케익이 떠오르네요!! 여긴 없으니 알아서 해먹어야하지만 한국에있으면 사먹었겠죠ㅋㅋ 사실 지난주에 만들었는데 사정상 시간부족으로 밤에 만들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끝나고 너무 졸려서 힘들었는데 지금 딱 그시간이네요! 어서 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