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비엔나, 빈에서 교환학생중인 MYMJ입니다!
빈도 다른 유럽의 도시처럼, 카페 문화가 유명한데요
빈에도 유명하고 오래된 카페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중 하나인 Cafe Sacher를 소개할까 합니다.
자허는 호텔이름이기도 한데 호텔 한켠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자허는 커피보다도 케익, 그것도 자허토르테(Sacher Torte)라고 불리는 초코 케익이 유명합니다
자허 토르테는 초코케익에 살구잼을 넣고, 다시 초콜렛으로 코팅한 아주 맛난 케익입니다
(사실 저는 매우 맛있었는데 그냥 평범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ㅠㅠ)
초콜렛 코팅 덕분인지 상온에서도 2~3주간은 거뜬히 버틸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아주 제격입니다
+
약간의 사족을 더하자면,
자허 토르테는 7년간의 특허 전쟁을 겪은 케익이기도 합니다
처음 자허토르테를 만든 자허 집안과 카페 데멜이 사돈을 맺으면서 레시피가 유출되고,
카페 데멜에서도 자허 토르테를 팔자 법적 전쟁이 시작된 것이죠
결론적으로는 자허가 소송에서 이겨 원조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카페 데멜에서도 자허토르테를 팔 권리를 얻었다고하네요
(카페 데멜은 황실에 디저트와 빵을 납품할 정도로 고급스럽고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케익, 먹으러 가봤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호텔 자허의 모습입니다
친절하게도 Cafe Sacher 안내판이 있네요^0^
입구에서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실내로 들어왔더니
아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_*
앞에 걸려있는것이 메뉴판인데요
빈의 로컬 카페들은 보통 앉아서 주문하고 앉아서 계산합니다
(매번 웨이터와 아이컨택하기가 힘들죠ㅠㅠ)
저는 휘핑크림이 곁들여 나오는 자허토르테 한 조각과
빈에서 유명한 커피, Melange를 시킵니다
Melange는 라떼와 카푸치노 중간정도의 느낌인데 카페 마다 다르지만 휘핑크림을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이 곳의 휘핑크림들은 설탕이 들어간 크림이 아닙니다!)
+
두 번째 사족을 달아보자면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엔나 커피" 를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진한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올려 먹는 커피입니다
'비엔나에 왔으니 비엔나 커피 먹어야지!' 하고 주문하려면
아무도 모릅니다ㅜ.ㅜ 그런 이름 없어요ㅠㅠ
하지만 비슷한 커피는 있습니다
아인슈페너라고 하는 커피인데 아마 상상하던 비엔나커피와 흡사한 모습일겁니다
입구에서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실내로 들어왔더니
아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_*
앞에 걸려있는것이 메뉴판인데요
빈의 로컬 카페들은 보통 앉아서 주문하고 앉아서 계산합니다
(매번 웨이터와 아이컨택하기가 힘들죠ㅠㅠ)
저는 휘핑크림이 곁들여 나오는 자허토르테 한 조각과
빈에서 유명한 커피, Melange를 시킵니다
Melange는 라떼와 카푸치노 중간정도의 느낌인데 카페 마다 다르지만 휘핑크림을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이 곳의 휘핑크림들은 설탕이 들어간 크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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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족을 달아보자면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엔나 커피" 를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진한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올려 먹는 커피입니다
'비엔나에 왔으니 비엔나 커피 먹어야지!' 하고 주문하려면
아무도 모릅니다ㅜ.ㅜ 그런 이름 없어요ㅠㅠ
하지만 비슷한 커피는 있습니다
아인슈페너라고 하는 커피인데 아마 상상하던 비엔나커피와 흡사한 모습일겁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네요!
먼저, Melange커피!
로컬 카페들은 항상 은쟁반에 커피와 물 한잔, 그리고 물 컵위에 수저를 엎어서 얹어놓고 서빙해줍니다
별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정갈해보여서 항상 기분이 좋네요^0^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자허 토르테입니다
케익 위에 얹어진 동그란 초콜렛 인장이 Sacher에서 만들었다는 표시입니다
(데멜은 삼각형 인장을 올립니다)
혼자서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ㅎㅎ
귀국할때 아마 가족들과 먹을 홀 케익 하나 들고 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