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저 컨셉을 정했어요
이 맛있는 이야기 주제의 컨셉!!
컨셉은 바로 유럽의 맛을 찾아 떠나는 수스키입니다!!!
아주 좋은 컨셉이라고 한다. 아주 흡족해 한다.
저는 사실 유럽에서 1년 6개월 살고 나서 거의 1년간은 폐인처럼 지냈어요
정말 얼마나 유럽이 사무치도록 그립던지....................정말 매일매일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죽고싶고 그랬지요
진짜 힘들었답니다.
그러다 지금 1년 6개월이 다시 지났네요 저는 많이 괜찮아졌고
그대신 잊어버린 유럽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그 노력중에 하나가 유럽의 맛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것이죠.
아니 수스키! 유럽의 맛을 찾아 떠난다던데 무슨 구라를 치냐 왜 베트남음식점을 추천하냐
라고 하실 수 있지요!!
이건 제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거주할때 매일 마다 먹었던 쌀국수입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일주일에 3-4번씩 먹었어요
매일 야근을 마치고 꼭 들렸던 toan pho ....
저는 이 맛을 잊지 못해 서울의 여러 쌀국수 집을 찾아다녔지만 정말 똑같은 맛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러다 이번년도 4월쯤에 에머이가 한창 핫하다하여 먹으러 갔느데
이게 웬일!!!!!!!!!!!!!와 정말 제가 폴란드에서 맨날 먹던 그 쌀국수 맛이 나느 겁니다.
한입 먹고 눈물 쏟을 뻔...
저의 정말 힘들었던 시기 유일한 빛이 되주었던 음식이거든요
마치 고향의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진짜로...
에머이의 위치!!! 강남역 에머이 !!
에머이는 프렌차이즈라 웬만한 번화가에는 다 있습니다.
왜 내가 그동안 먹었던 그 흔한 쌀국수와 맛이 다를까 검색을 좀 해봤는데
왜 내가 그동안 먹었던 그 흔한 쌀국수와 맛이 다를까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이게 베트남이 건면쌀국수가 있고 생면쌀국수가 있더라구요
유럽에는 건면보다는 생면쌀국수가 훨씬 많아요
우리나라는 대신 생면보다는 건면으로 먼저 퍼져나갔고요
그래서 저는 주로 건면 쌀국수 밖에 접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한국에서는
이제서라도 생면 쌀국수를 찾아서 정말 행복한 수스키입니다.
와 마늘 주는 것도 똑같아...
와 마늘 주는 것도 똑같아...
유럽에서는 맨날 매운 소스와 마늘을 줬거든요
마늘을 올려 먹는 재미가 있는 생면쌀국수..
정말 그 느끼한 유럽 음식사이에서 이 쌀국수 한그릇에 몸을 녹였다는... 썰..
진짜 유럽에서 파는 그 정통 베트남 쌀국수랑 아주 똑같습니다.
가격은 물론
가격은 물론
바르샤바가 훨씬 싸지요
서울에서는 거의 9000원 12000원 주고 쌀국수 한그릇을 먹는다면
바르샤바에서는 16즈워티
한 4600원정도??
와 거의 반갑이지요??
베트남 쌀국수는 약간 터키케밥같이 길거리 음식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그랬으면.... 흑
그리고 베트남 맥주도 빠질 수 없지요 ㅎㅎㅎㅎ
베트남도 아주 맥주로는 한국 뺨치는 맛
나른한 불토보다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다가 끝나고 에머이 쌀국수 한그릇 꼭 해보세요 !!
강추합니다 강남권 직장인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