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제가 폴란드에서 뭐먹고 살았는지 잘 포스팅을 못하고 산 것 같아요.
저는 잘 먹고 잘 산답니다.
요즘은 새로운 룸메와 한식을 하는 재미로 살고있어요
김치없이는 살아도 이젠, 고추장없이는 못산답니다... ㅠㅡㅠ
한국인 여자 4명이서 합심을 하여 이렇게 밥을 먹고 샆니다.
ㅇ이 압력밥솥은 인도애의 밥솥입니다. 한국의 딱 압력밥솓과 똑같아서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폴란드 쌀은 맨날 입에서 날라다니기에
물을 많이 넣고 밥을 짓습니다.
그리고 저 대망의 삼겹살....
저는 팩에 들은 삼겹살은 생삼겹인 줄알았는데...
베이컨 이었어요
한국의 그 너덜너덜한 베이컨도 짠데 저 굵기로 썰면
얼마나 짤가 감히 상상이 가시나요.....
그리고 나름 피클도 준비. 여기 피클은 우리가 생각하는 피클이 아닌
뭔가 오이냉국의 오이를 건져먹는 느낌이 들어요
아주 아주 김치대용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오징어 젓갈 그리고 매실 젓갈..
나름 고기도 먹으니 야채도 먹자해서 만든 샐러드..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정말 배불배불하게 잘 먹었던 기억ㄷ이...
그리고 이때는 폴란드에서 1년 6개월이나 산 한국인 언니가 저희를 초대해줘서
이렇게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계란 말이와 비빔밥...
하 정말 미친듯이 이때 한식이 그리웠을 때네요
한식을 먹을 돈으로 술을 마시자 라는 생각으로 한식을 멀리했건만,..
이 언니님께서 저희를 초대해 주심으로서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전 왜 맨날 같은 장면을 이렇게 여러번 찍는 지 모르겠네요.
여튼 살아있는 계란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모든 것이 아주 잘 어우러져 환상이었어요
정말 울면서 먹었다는
그리고 언니가 이태리아이에게 배운 환상의 소스와 소세지를 함께 구워서
쏘야볶음까지 완벽했지요
아 그리고 가끔씩 한국음식을 파는 바가 있어요
저 저번에 까무라 치는 줄.
맥주 마시려고 줄 서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장이 보이는 겁니다..
보니깐 고추장.. 진짜 미친듯이 이게 여기에 왜있지???????????
라고 생각하고 보니.....
라고 생각하고 보니.....
갑자기 놓여지는 비빔밥.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비빔밥을 들고 가는 외국인들..
허허..
나중에 애들한테 한번 만들어줘뱌아겠네요 /
오늘 한식음식톡톡은 여기까지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