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허허
불금을 보내고 글 한자 올립니다.
오늘은 한국 대사관에서 한인의 밤을 주최하는 날!!
한국뷔페음식 먹겠네요ㅠ,ㅠ 너무 행복하네요 엉엉
오늘의 포스팅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피에로의 리조또!
저는 피에로를 부를 때 My loved piero !!!!!!라고 하고
피에로는 저를 my beloved su ~~ 라고 부른답니다.
하 사랑하는 나의 피에로 ㅠㅡㅠ 한 학기만 하고 널 보내야한다니.. ㅠㅠ
-------------------------------
수업이 끝나고 뭐할까 혼자 빈둥대고 있었는데,
피에로가 그날 자기가 슈퍼마켓에서 한국 라면을 찾았다는 겁니다 !!!!!!!!그것도 1.5 즈워티 우리나라돈으로 450원 정도
헐헐헐... 내 사랑하는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니 ... 그것도 저렇게 싼..
반신반의 하면서 따라간 곳.
망할. 일본어랑 한국어 구별도 못하냐 피에로야
일본라면이었음... 그것도 굉장히 이상한...
일단 온 이상 불평불만 다 하면서 바베큐맛 라면을 집음.
결국 얻은 건 일본식 바베큐맛 라면.
피에로가 자꾸 카푸치노가 너무 먹고싶다며.. 들린 카페네로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카페네로 편 보시면 어딘지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피에로는 카푸치노 스푼으로 떠먹고
저는 글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때문에 라면 못찾았다. 내 허비한 시간을 물어내라 하면서
간 피에로 플랫
피에로가 리조또를 만들어주겠다고 함.
그것도 이태리에서 가장 쉬운 리조또로.
처음에 피에로랑 프란체스카랑 같이 리조또 먹으러 갔는데,
마리가 프랑스에서 드디어 돌아온 때였음.
마리도 여기 불러서 같이 리조또를 먹기로 함.
피에로의 집을 모르는 마리기에, 직접 마중나감.
마리 보자마자 달려가서 안아줬음 이때 한 일주일만에 서로 보는 거라 정말 애뜻했을때.
마구 포풍 뽀뽀 해주고 *_*
그리고 피에로의 리조또시식!!
만드는 법. 정말 쉽다.
1. 쌀을 끓인다. 즉 밥을 짓는다. 묽게.
2. 다된 거를 죽처럼 비빈다.
3. 파마산 치즈를 얹는다.
4. 비빈다
끝
내가 쌀 씻었냐고 물었는데, 쌀을 왜씻냐고 다시 물음이 되돌아옴.
잉? 한국에서는 세 번 씼는다. 쌀을
피에로 왈 "평생동안 한 번도 쌀 씻어본 적이 없었는데.. "
프란체스카랑 나랑 엄청 피에로를 혼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은 꼭 씻어야 한다며 극히 강조함.
완성된 리조또.
맛은 파마산 치즈와 쌀의 맛 이남. 해커스님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
허허.정말 쉽기도 하고, 다시는 안먹고 싶기도 하고 ^^
피에로 부모님이 이태리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는 게 맞나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김치가 땡기는 음식임.
빠지지 않는 먹방샷.
사실 리조또가 너무 부족해서 바베큐 라면도 끓여먹었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부족해서 집에가서 또 먹었다는.
잘생기고 귀여운 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허허
이때 아마 사진을 찍었던 이유가, 엄마한테 나 지금 밥먹고 ㅇ있다고 보고 하려고
찍은 듯 해요. 리조또가 되는 동안, 엄마한테 난 잘 있어라는 사진을 보냈죠
허허 맨날 엄마가 사진을 요구해서... 절 못 믿는 어머니
그리고 마리가 프랑스에서 가져온 간식.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 모양은 뭔가
견과류가 들어간 한국식 엿같은 느낌이 났고
왼쪽의 기다란 스낵은 딱 딱딱한 캬라멜이 었어요
저는 캬라멜 맛을 더 선호한다는 .ㅎㅎㅎㅎ마리가 많이 가져와서 엄청 먹었어요 ㅎㅎ
피에로의 리조또편 끝!!!!!!!
나중에는 치킨이나 비프 리조또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좀 더 구체적인 요구의 필요성을 느끼는 하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해산물 리조또가 그립네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_* 그리고 혹시 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만들어봐도 좋아요
너무 만들기도 쉽고, 이태리애들이 시간 없을때 만들어 먹는 리조또라고도 하니깐 *_*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