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페의 위력이 엄청나서 그 이후에 도데체 뭘 써야 크레페를 넘을 수 있을까 했느데
없네요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크레페가 위너입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크레페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 두 세개정도 밖에 안먹었는데 이렇게 찬양을 하시면..
마리한테... 옷자락 늘어뜨리면서 해달라 해야 하잖아요 ..
허허...
오늘은 폴란드 전통 음식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가게 안이 너무 어두워서 .. ㅋㅋㅋㅋㅋㅋㅋ후레쉬를 켰더니
엄훠.. 더 맛있게 보인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글쓰는 거라 엄청 배고프네
짜증이나네요. 왜 난 이걸 과거에 먹었던 것인가. 지금 말고..
오믈렛입니다. 안에는 칰힌이 가득해요.
그리고 옆에는 비트와 양배추 절임이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와 같은 존재들.
양배추절임은 뭔가 시큼한 맛이나면서 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매력있는 음식이라는.
이건 키아라가 시킨 오징어 통통 칰힌.
이건 키아라가 시킨 오징어 통통 칰힌.
음 오징어는 그냥 제가 이름 붙인 거에요
마치 오징어 몸통처럼 통통해서 오징어 통통 칰힌 이라 불러요
치킨이 겹겹이 쌓여있어고 그 안에 엄청난 오일들이
저 오징어 통통의 배를 누르면 미친 듯한 오일들이 뿜어져 나옵니다
마치 먹물 같이 허허허ㅓ
오징어 먹고 싶네요. 폴란드에서는 사치이지요 암암
아 저 감자에 뿌린거!!!!!!!!!!!!!!!!!!!!!!!!1
이노믜 폴란드 애들은 저 고수 같은거 엄청 좋아합니다..
아.. 고수.. 정말 싫어요 ...ㅠㅠㅠ
그냥 후레쉬만 계속터트리니 이렇게 실패작도 나오네요
유럽의 육회 !!!!!!!!!!!타타르 !!!!!!!!!!!!
육회의 족보를 찾다보면 실마리는 타타르에 있습니다. 타타르는 로마시대에는 유럽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야만족으로 훈족이라고 불리던 민족이지요 중앙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유목민족인데 이 훈족을 한자로 옮겨 적으면 흉노(匈奴)가 되고 타타르는 돌궐(突厥)이 됩니다. 세계사 시간에 익숙하게 들었던 이름이지요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타타르는 돌궐계통의 민족 중에서도 달단족이라고 합니다. 몽골이 세운 원나라가 고려를 침략했을 때 몽골군대와 함께 고려로 쳐들어온 종족들입니다.
리가 지금 먹고 있는 육회도 그때 달단족이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타타르가 러시아에 쳐들어가서(몽골군대가 러시아로 진격할 때 타타르라는 이름으로 함꼐 원정에 나섰다) 타타르 스테이크를 전파한 것 처럼 달단족이 고려에 들어오면서 육회가 전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몽골 군대와 함께 들어와 고려에 주둔했던 달단족 군대는 주둔군이었던 만큼 숫자도 적지 않았답니다. 후에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된 후 일부가 조선 백성으로 흡수됩니다.
그렇게 몽골사람들은 자기가 먹던 음식들을 전파하고... 자연스럽게 달단인의 날고기 먹는 습관이 고려에 전해지며 서양의 타타르 스테이크 처럼 한국의 육회로 발전하지 않았을까....
몽골의 날고기의 힘은 서양과 동양을 초월하네염
(출처: http://zado.tistory.com/m/post/355 참조)
드디어 슈니쩰
폴란드에서는 폴란드음식이라하고 독일에서는 독일 음식이라하는 슈니쪨
그냥 동유럽 음식인 듯
과거엔 오스트리아나 이와 인접한 독일 바이에른 등지를 여행하고 온 사람의 경험담에서나 들을 수 있는 요리였지만, 현재는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인 요리랍니다. 이태원 같은데 가시면 드실 수 있으니 한번 도전 해보세용
송아지 고기 외에도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을 사용한 슈니첼이 있으며,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한 독일에서는 돼지고기 슈니첼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용. 돈까스와 조리법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빵가루를 입힌 고기를 식용유에 튀기지 않고 철판 등에 부침개 처럼 부치는 것이기에, 돈까스 특유의 바삭한 튀김옷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슈니첼의 기본형 메뉴인 비너 슈니첼의 경우 돈까스와 달리 소스는 없고, 소스 대신 짜서 뿌려먹으라고 레몬 조각을 하나 얹어줍니다.
양도 문제지만, 앞서 말한대로, 소스가 없어 퍽퍽하고 느끼한 편이라 익숙해지지 않는 이상은 먹다보면
물려서 못 먹어요 돈까스에 진한소스를 듬뿍 발라서 어느정도 부드럽게 만든 뒤 먹는 습관이 있는
한국인들 입장에선 특히 그렇지요
술이나 다른 메뉴를 시켜서 곁들여 먹으면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합니다. . 단, 이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슈니첼 전문점의 이야기이고, 일반 식당이나 체인점에서 파는 것은 크기가 작은 편인데, 여기 슈니첼은 겁니 큽니다.
작은 슈니쩰의 크키는 국내의 웬만한 왕돈까스보다 커요
저 사이즈를 보십시오... .
(출처 : https://mirror.enha.kr/wiki/%EC%8A%88%EB%8B%88%EC%B2%BC 참조)
제 룸메가 스페인에서 마리아랑 프란체스카 보고싶다고 하니깐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는 친절한 제 친구들.
밥 먹으면서 같이 사진 찍으려 했는데 너무 어둡네요 ㅠㅠㅠ
밥 먹으면서 같이 사진 찍으려 했는데 너무 어둡네요 ㅠㅠㅠ
그래도 다들 밥도 맛있게 먹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허허허
정말 배불배불하게 먹었답니다.
그 다음에는 무조건 술이지요
저 이제 술스키 되겠습니다 하하
밥과 함께 술 그리고 그자체로 술.
이게 저희 과의 루트입니다.
건축을 하려면 술 많이 마셔야지요 암 그렇고 말고요
다들 맛있게 술한잔 들이키기고 막차타고 들어갔다는.
저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잘먹고 잘 취하고 잘 집갑니다 하하
귀소본능은 글로벌한 거시라는 !!!!!!!!
오늘의 폴란드 음식 포스팅을 빨리 끝마치고 전 마리네 놀러가야지요
허허허허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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