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가끔 유럽의 햇살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가끔 유럽의 여유로움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가끔 유럽의 잔디에 누워 눈을 지그시 감고 명상에 빠지고 싶을 떄가 있지요
사실 서울은 그런 곳을 찾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아니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봤자 유럽스러움을 좀 따라한 카페 정도가 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저는 찾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있을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다 근처에 있던 친한 오빠가
전혀 부럽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이곳을 저도 굉장히 무시하고 별 볼일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데 오산이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곳 그 자체입니다.
새빛둥둥섬에는 인조 잔디밭이 조성이 되어있어요
새빛둥둥섬에는 인조 잔디밭이 조성이 되어있어요
그 인조 잔디밭에 누우면 이렇게 새파란 하늘이 보인답니다.
선선하게 바람은 불어오고
잠시 일상에 틀에 벗어나 강소리만 들리고 잔잔한 음악소리와 함께
내 몸을 편히 눕힐 수 있느 곳에서 지상 낙원을 찾게 됩니다.
저 사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하늘을 담은 물병같지 않ㄴ나요?
완전 센치해지ㄴ는 저 입니다
에이 그래도 서울안은 그냥 서울이다고요?
자 이제 유럽 흉내를 내봅니다,
바로 스페인에서 가져온 5유로짜리 샹그리아입니다.
이 샹그리아와 다이소에서 산 유리컵 그리고 제가 가지고온 돗자리
와우 진짜 완벽해요!!!!!!!!!!!!!!!!!!!!!!!!!!!!
이 샹그리아와 완벽한 궁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 새빛둥둥섬 옆에서 열리는 밤도깨비시장을 들리면 안성맞춤이랍니다.
밤도깨비시장은 6시부터 10시
매주 금토에 운영을 한답니다.
아마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없어질 이벤트니 참고하시길!!
이곳에서 양갈비와 팟타이를 주문합니다
가격은 한 8천원에서 만원대입니다.
나름 푸드트럭이지만 가격이 쎕니다.
여하튼
바로 새빛둥둥섬 그리고 반포 잠수교 옆에 있으니 찾기 쉬우실 겁니다.
자 샹그리아와 그리고 파리크라상 빵
그리고 팟타이와 양갈비
이것만큼 아름다운 천국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진짜 오늘 아름다운 밤이네요
정말 정말 맛있었고
샹그리아는 너무나 달콤하여 몇잔에 바로 취해버렸어요
이것이 저의 첫번쨰 새빛둥둥섬이구요
두번째에 갔을 때는 새빛둥둥섬의 편의점을 이용했어요
저때는 일요일에 가서 밤도깨비시장이 문을 열지 않았거든요
그냥 대충 안주거리를 사옵니다 ,
저희는 보쌈과 샹그리아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서 ^^
그리고 와사비 꽃게랑도 뭔가....
그래도 나름 프랑스 맥주도 집어서 옵니다.
이렇게 새빛 둥둥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붓한 한때를 보내기도합니다.
정말 석양은 아름답고 우리의 청춘도 아름답고
시간은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고...
몇시간씩 여기서 수다를 떨어도
마치 일분과 같습니다.
유일히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이곳 반포 잠수교 새빛둥둥섬 정말 강추드립니다.
짱짱맨
그리고 여기 세번째 왔을때는
친구랑 왔었는데
청포도 에이드와 쿠바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이때 거의 한 세끼를 먹은 듯 한데
새빛둥둥섬 잔디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쿠바 샌드위치를 먹는 것도 너무 너무 좋아요
제가 서울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곳
가장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곳
고우 해커스분들도 가셔서 느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