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개인적으로 어류생태학이고 (이중에서도 서식지 선택, 종 분포 모델링)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너무 확실해서 제가 원하는 교수님께 배움을 얻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대학을 찾고 컨택메일을 돌리기 보다는 논문을 통해서 관심있는 저자를 찾고 해당 저자에게 컨택을 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거의 모든 교수님들께서 답장을 주시기 않았지만.. 1순위 교수님께서 연락을 주시고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서 결국 어드미션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 생태학으로 지원하시는 분의 경우 참고가 되라고 다소 상세하게 쓰겠습니다. 특히 생태학분야의 경우 미국에서 공부하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1. 펀딩 문제 (모두가 다 겪는 문제) 2. 생물상 (미국에 서식하는 생물하고 한국에 서식하는 생물은 종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번째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분석기법, 기술 등을 가지고 있는것을 어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즉, 생물상은 가서 빠르게 배우겠다는 의지 +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기술을 당신의 연구(직접적으로 논문을 언급)에 적용시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 라고 어필을 하였습니다.
* 생태학분야는 몇가지 커뮤니티에서 석박사를 뽑는다고 공지가 된답니다. 아래 두 개 의 홈페이지를 보면 석박사를 누구를 뽑는지, 요구 조건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TAMU에 있는 구인 게시판: http://wfscjobs.tamu.edu/job-board/
AFS에 있는 구인 게시판: http://fisheries.org/jobs
물론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공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대학교 서칭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 # 비하인드 스토리
* 아직 신생 연구실이어서 펀딩이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2년을 스스로 버틸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드렸더니 큰 고민 끝에 어드미션을 받았습니다(다행히고 현재 TA자리가 가능하고 몇가지 프로젝트가 시작될거라는 소식을 받았네요).
* 추가적으로 영어성적...생각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토플의 경우 각 섹션별로 20점만 넘기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학교 생각보다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쪽 분야에서는 학생이 동기부여 되어있는지 굉징히 많이 체크하는것 같습니다. 전공 관련된 학업외 활동이 있으면 생각보다 플러스 요인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석사과정 들어오기전에 교수님께 박사과정은 유학을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물론, 지도교수님께서 저를 밀어주실 수 있도록 석사과정 중 연구, 학과일, 수업 등에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즉,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몇배 더 노력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교수님께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셨답니다.
- 저의 박사지원을 하는데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지도교수님과 타 학교의 교수님, 그리고 국가기관의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제가 다양한 연구를 경험할 수 있고 통계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해주신 연구실 인원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연구를 했던 형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와 함께 GRE를 함께 공부하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분들 아니었으면 GRE 졸업 못했을겁니다. 물론 결과적인 점수가 엉망이지만...
- 마지막으로 민물고기 생태를 전공하시고자 하는 분은 제가 누구인지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힌트: 퉁가리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