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톡홀름 여행을 다녀왔어요 !
빌니우스에서는 항공권이 굉장히 저렴하길래 다녀왔는데,,스톡홀름 물가 작살나더라구요.
빌니우스는 완전 한적한 동네였는데 스톡홀름은 완전 도시여서 눈이 휙휙 돌아갔어요.
정말 시골쥐가 도시 상경한 모습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그냥 우연히 들어간 공간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한 눈에 반했던 곳이 Stockholm City Theatre이에요.
위치는 중앙역이랑 엄청 가깝고 Haymarket 뒤쪽에 큰 건물이라 찾아가기는 정말 수월할거에요 !
건물 밖에서 화려한 옷들이 전시 되어있길래 너무 궁금해서 그냥 우연히 들어갔던 곳이였어요.
들어가서 인포에 물어보니 저 옷들은 스톡홀름 대학생분들의 작품이었고
건물자체는 스톡홀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하셨어요.
영화,뮤지컬,극장,전시회,도서관 등등 여러 문화예술공간이 무료로 개방되기도하고 극장이나 공연같은 경우는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같은 곳이에요.
(스톡홀름 시민분들은 남녀노소 모든분들이 영어를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게다가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아주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넘나스윗)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요. 그냥 에스컬레이터일 뿐인데 너무 조명이 분위기 있지 않나요??
너무 이뻐서 찍어놨어요. 제가 여행다닐 때는 재즈 페스티벌 기간이라 어떤 날은 재즈 공연이 있었고 다른날은 뮤지컬이 있었어요.
매표소는 공연장보다 2층 아래에 위치해있어요.
대망의 보물같은 공간 !!! 도서관인데, LP판, CD, 악보, 각종 책들이 있어요.
턴테이블도 있고 CD플레이어도 있고 건반도 있어서 앉아서 음악감상을 하다 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방문객이라고 하고 데스크에 말하면 턴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바늘을 빌릴 수 있고 사용하는 법도 친절히 알려주세요.
저는 이번 여행이 혼자하는 첫 여행이라 좀 쓸쓸할 떼기 많았는데, 여기에 와서 앉아서 통유리로 바깥풍경을 보고
노래를 듣고 있으니까 위로가 많이 되고 너무 편안한 기분이 들었었어요.
정말 저만 알고싶은 공간이었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평일에는 7시까지 운영하는 것 같았고, 주말에는 더 일찍 닫더라구요..
저는 틈날때마다 가서 LP판 하나씩 듣고 왔던 거 같아요. 지하철 역 바로 앞이라 잠깐 들리기에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여기선 악보를 가져와서 헤드셋을 끼고 연주할 수 있어요.
무료로 개방된 이렇게 좋은 예술공간,, 저는 시골쥐라 너무 신기하고 신세계였어요 !
가만히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잠깐 쉬고 싶을 때 들리기 너무너무 좋은 곳이에요.
책도 나름 많아요. 저는 독서는 안했어요 하핳ㅎ
한국 작가분의 만화책이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ㅎㅎ
한 층 더 올라가면 전시관이 있어요.
전시관은 저녁늦게까지는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가구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어요.
스웨덴은 확실히 인테리어 쪽으로 정말 아름다운 것이 많더라구요 !
기념품도 한쪽에서 판매해요.
Stockholm City Theatre,
저는 숙소랑도 가깝고 역이랑도 가까워서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 들게해 주는 공간이었어요.
스톡홀름에 가신다면 한번 쯤 들려서 저와 같은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