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달 부터 유럽 지구촌 특파원으로 활동하게 된 앞방켄숙이입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9월부터 독일 소도시 에어푸르트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학기 시작 전 7월 한달 동안 홀로 유럽을 여행하고, 8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어학 공부를, 그리고 이 외에도 틈틈이 독일 곳곳과 유럽 곳곳을 여행중에 있습니다!
돈을 참 많이썼네요 ㅎㅎ
쌓여있는 여행기가 많아서 가장 최근에 여행한 도시부터 차근차근 거꾸로 이곳에 여행기를 써내려갈 예정이에요!!!
여행기 사이사이에는 독일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부대끼면서 겪은 재밌는 에피소드들과 독일 생활 꿀팁들도 올려볼게요 ㅎㅎ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영광의 첫 포스팅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베를린 여행기입니다-!
사실 여행이라기보다는 주말에 잠시 마실을 다녀온 느낌이긴 한데, 두번째 방문이라 주요 관광지보다는 소도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화생활과...유흥과.....먹방과.....베를린 곳곳의 숨어있는 곳들을 즐기고 와서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ㅎㅎ
배고픈 돼지들이 베를린에 도착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베를린 버거의 성지 BURGERMEISTER 입니다!
벨린 젊은이들과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크로이츠베르크에 위치하고 있고, 베를리너라면 모두가 알고 있음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버거 맛집이에용
넓고 심플한 내부는 빨리 먹고 빨리 나가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었고.. 현금결제 밖에 안된다는 안내문은 이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존 to the 맛.....!! 같이 간 언니는 맥날과는 차원이 다른 맛 이라고 표현해주셨어요
감튀에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원하는 만큼 뿌려먹을 수 있는데, 이 마요네즈가 아주 별미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감튀를 주로 케첩이 아니라 마요네즈에 뿌려 먹는데,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저도 이 맛에 중독돼 버렸어요!!!
그리고 외국에 나와서 감튀+마요네즈 조합의 맛을 알게되면 평생 다이어트는 물건너간 것이라는 소문 또한 듣게 되었습니다^_^ 호호
배를 채우고 향한 곳은 크로이츠베르크에 위치한 편집샵 VOOSTORE !! 베를린을 처음 방문했을 때, 걸려있는 옷 한장 한장의 아름다운 자태에 한 번 그리고 말도 안되는 가격에 두 번 놀랐던 애증의 편집샵이에요. 그래도 예쁜 옷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드리는 곳이에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북적북적 무슨 행사를 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겨울을 맞아 어려운 분들에게 겨울 옷을 기부하고, 기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전혀 소정이 아니었다고 합디다)의 경품을 드리는 따뜻한 행사였어요.
멋쟁이 분들이 마음씨까지 따뜻하다니..... 감격하며 저희는 스릴있는 경품추첨을 관람한 뒤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포츠담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경품 추천의 순간..! 듀근
12월의 독일은 크리스마스고, 유럽의 크리스마스하면 크리스마스 마켓이죠! 베를린은 도시 내에만 170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고 합니다. 마켓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쁠 뿐만 아니라 상점 곳곳에서 팔고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눈이 뒤집힙니다 뒤집혀...! 거기다 야외에서 장갑 끼고 따뜻한 글뤼바인 한 잔 때리면 그고슨 바로 천국이죠 허허 12월 내내 질리게 본 마켓이지만 봐도봐도 예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주 낭낭했습니다 ^_^
저희의 마지막 목적지는 두구둑둑두굳구둑두굳구두굳구 대망의 베를린 클럽!!!!!!!!!!!!! 지난번 방문 때 감기에 걸려 가지못했던 클럽의 한을 풀러 호스텔에서 술을 마시고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베를린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사전 정보까지 얻어내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찾아간 클럽은 정말 넘나
흥이 폭발한다는게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껴버리고 만... 그 곳의 사진은 안타깝게 없지만, 그 대신 현지인이 알려준 베를린에서 클럽 찾는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1!!!!
두 사이트가 친구가 알려준 사이트인데요, 그날 그날 베를린에서 어떤 파티가 열리는지 알려주는 고마운 사이트에요.
https://www.residentadvisor.net/events/de/berlin
https://www.gaesteliste030.de/
첫번째 사이트는 정말 베를린 현지인들이 가는 파티들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요. 여행객이 처음 가면 문화충격을 받을 만한 클럽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진짜 베를린의 밤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두 번째는 조금 더 관광객을 위한, 그리고 조금 더 저렴한 파티들 위주로 소개가 됩니다! 여기서 guestlist라는 꿀제도가 있는데, 파티 몇시간 전까지 게스트목록에 작성해 놓으면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해요!!
그렇게 베를린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고...! 두번째 날이 되었습니당
둘째날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써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세로로 찍은 사진들 방향을 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빨리 알아내볼게요..!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