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
오늘 한강갔다와서 기분이 엄청 좋네요! 주말은 무조건 하루는 방콕 다른 하루는 팅구들이랑 놀기 *_*
기분 좋으니 포스팅 하렵니다 꼬꼬
다시 암스테르담편에 집중해보겠습니다
네덜란드는 매우 개방적인 나라인 거 아시죠??
다들 아시다시피. 뭐 집어서 얘기한다면 동성애와 성매매 그리고 마약이 합법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지요
음지에 가려져있는 것들을 당당히 합법화한 네덜란드, 그리고 직접 나서서 관리까지 합니다.
네덜란드가 이러한 방향의 정책을 진행하는 이유는 그로 인해 억압되어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적절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있게 되어있고
그 결과 전체적으로 범죄를 줄일 수있는 큰 그림이겠죠
일각에서는 매춘이나 동성애 그리고 마약의 합법화가 제정신인가
나라를 약쟁이들의 천국으로 만들 셈이냐 라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른나라에서 쉬이 도전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전무할 것 같은 정책을 시도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들의 개방적인 정신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제가 쓰고 싶은 포스팅의 주제는 네덜란드의 마리화나입니다.
중요한건 이것. 암스테르담 coffee shop 에서는 커피를 팔지 않아요
네덜란드는 카페와 커피숍 이 두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으로는 두개가 비슷하다 생각하지만 음 유럽에서는 좀 달라요.
coffee shop 은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그곳에서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반면 우리가 아는 곳은 cafe 이지요
그냥 bar 나 cafe 라고 써져있는 곳에 들어가야지 우리가 원하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있습니다.
저떄만 해도 그냥 성인이면 따로 제한 없이 들어갈 수있었는데
요즘은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간다하네요.
그로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초를 피러 암스테르담에 간다는 말은 사라질 위기에 쳐해있네요
사실상 우리나라는 마약이 불법이기에 네덜란드에 가서 마약을 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우리니라는 속인주의이기 떄문이죠!!
자국내외를 불문하고 대마초를 피우게 되면 불법이라는 것!!!!
출처: https://ko.depositphotos.com/111379870/stock-photo-bulldog-coffeeshop-in-amsterdam-netherlands.html
커피숍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인 불독.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위험하다 가지마라 라는 글들이 많은데 사실 음 글쎄요
다들 그냥 축 늘어져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아주 늦은밤에 가시면 주변 커피숍에서
대마와 알코올에 취하신 분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긴 합니다.
간혹가다 귓속말로 코카인? 헤로인? 엑스터시? 이렇게 말하며 유혹을 하는 사람들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그 다음날 바로 프리투어에 가 암스테르담을 자세히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러다 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아 이름이.... 이름이 뭐였더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요
이삭이었나....
여튼 이 친구가 자꾸 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따라오고 같이 놀자 하더라구요
뭐 혼자 여행은 늘 심심하니깐 그냥 같이 다녔는데
이시키 아주 약에 빠져 사는 친구였어요...
옆에서 자꾸 뭐하는지 보니깐
너 뭐하니
담배를 말고 있어요!!!!!!!!!!!!!!!
담배종이 바로 앞에 코르크 같은 바켓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담배종이 위에 초록색 잎파리들이 보이시나요?
바로 저것이 마리화나입니다.
마리화나를 사면 이렇게 건조된 잎을 받게 되지요 (초점을 잘 못 맞췄네요.... 빨리 찍으라해서)
그러면 아까 보았던 그 갈색 코르크 같이 생긴 통에 넣어서 빻아 가루를 만듭니다.
그리고 담배잎 위에 적정량을 뿌려서
돌돌 말아줍니다. 그러면 마리화나 피우기 준비 완료
와 이자식 ! 엄청난 배짱이네요 생각해보니 마리화나는 커피숍 안에서 피워야 합법인데 밖에서 저리 말고 있었다니..
저 아이는 크로아티아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는 학생인데
뭐 지네 나라에서도 마리화나를 맨날 피고 가끔 심심하면
암스테르담에 와서 마리화나를 피곤한다 합니다.
마리화나 피면 바보되는데....
애가 어쩐지 매일 힘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걷는 것도 빨래줄에 걸린 이불같이 걸어요 ...
사실 마리화나는 저에게 아주 친숙해요..... (제가 해서가 아니라... )
왜냐면 !!! 저의 룸메들은 마리화나를 즐겨했던 사람들이었거든요
첫번째 플렛메이트 인도인은 맨날 마리화나를 뻑뻑 피워댔고
세번째 렛메이트는 아예 마리화나를 집으로 주문해서 피우기도 했지요
그리고 저희 과는 건축과였기에 순수미술친구들과도 친해서 자주 Hang out 하고 놀았는데
그때마다 빠지지 않았던 것은 마리화나....
유럽에서는 엄청나게 만연합니다.
그냥 놀이터에서 피고 있어도 하지마라 훈계정도만 하고 돌려보냅니다..
휴 여하튼 제가 마리화나를 피운 건 아닙니다 여러분
마리화나 피면 안돼요!! 감옥갑니다!!
여튼 이 친구는 옆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며 다니고
저는 옆에서 계속 조잘대며 네덜란드 거리를 걸었습니다 !!
저는 안네 프랑크를 가고 싶었는데 자꾸 그런 지루한데 가지말라고.. 자기랑 놀아달라해서
결국 제 계획도 다 취소하고 그냥 얘랑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이 친구가 커피숍에 가려고 하길래 저도 한번 따라가 봅니다.
사실 혼자 암스테르담에 와서 커피숍따위 무서워서 들어가보지도 못 했을 거고 마리화나가 전혀 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기대따위 안 하고 있었는데
뭐 이 친구는 완전 베테랑 같으니 저도 지켜주고 뭐 잃을 거 없다 생각해서 같이 따라갑니다
coffee shop으로요!!!!!
마리화나를 파는 coffee shop 안 입니다. 제일 유명한 불독이란 곳을 왔습니다.
지금 이 사진 뿌연거 보이시나요...?
다 마리화나 연기 ................................아놔 냄새 진심 극혐
하 .................얘는 또 배고프다고 마리화나 머핀을 주문하고 무슨 하얀마녀??
마리화나는 종류별로 이름도 있어요
하얀마녀 마리화나를 5그람 사고 마리화나 초코머핀을 사옵니다.
저 티는 왜 주는 지 모르곘으나....
여튼 머핀 포장지 뒤에 경고의 메세지가 적혀져 있었어요
막 먹다가 어 왜 안 취하지 ?? 이거 약빨이 안받는거아냐 하고 막먹다가 훅간다
머핀 딱 반개만 먹고 기다려라
한꺼번에 다먹지마라 뭐 이런 글이 써져있더라구요
응~~~ 안먹어
아 연기가 너무 자욱하고 숨도 못쉴정도로 마리화나 냄새가 나서 저는 일단 나간다 하고 먼저 갔습니다.
마리화나는 일단 피면 그렇게 필로폰 이런 거 같은 엄청난 향락을 얻을 순 없고
온 몸이 릴렉스 되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그냥 잠자기 전이나 아니면 편안해지고 싶을때 마리화나를 펴요
그리고 중독증세가 없어서 담배보다 낫다고 하는데 ...
어휴 저는 마리화나 =바보
유러피안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초중고때 마리화나에 빠져서 막 살던 애들 지금 바보 됬다고....
하지말란 거 안하는 게 답이에요 ㅠㅠㅠ
나가니 이미 해는 어둑어둑 지고 있네요
암스테르담의 밤은 또다른 도시에 온 느낌이라는데
다음편에는 암스테르담의 야경 그리고 홍등가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