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은 스펀으로 가는 길이라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사실 스펀 포스팅 하나로 끝을 내려고 했는데
만약 투어버스를 이용하시지 않으신 분들, 혼자가시는 분들의 경우
가는 길이 복잡해서 설명을 따로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정차역에 예쁜 도시하나도 보고 갈 수 있기에
'스펀 가는길'을 제대로 파보려고 합니다!
자 떠나봅시다!!
먼저 제 친구 슈네 집은 타이페이 기차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타이페이 기차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전에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타이페이 기차역은 매우매우 크고 복잡한 곳이니 유념하시길
하지만 TRA라는 표지판만 따라간다면 걱정무!!!!
일단 TRA 열차 티켓을 산 후 4번 플랫폼에서 기차를 탑승하면 끝이 납니다
우리가 갈 곳은 바로 루이팡역!!
이곳이 핑시선 여행의 출발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기차 같은 경우는 일반 노선과 급행 노선이 있는데
1. 일반 노선은 MRT 같은 그냥 우리나라의 지하철 같은 열차이고,
2. 급행 노선은 우리나라의 무궁화 열차처럼 좌석이 지정된 기차입니다.
사실 이 두 열차의 소요 시간이 마치 무궁화와 새마을 기차와 같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므로,
저는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차라고 부르지만 비쥬얼은 완벽한 우리나라 지하철 !!!
정리하자면
타이페이 기차역에서 루이팡 역까지
일반 열차
- 요금 : 49TWD ( 우리나라 돈으로 한 2000원 정도)
- 소요 시간 : 약 50분
급행 열차
- 요금 : 59TWD, 76TWD ( 우리나라 돈으로 한 2400원 정도)
- 소요 시간 : 약 30~45분
기차를 타니 옆에 대만 기차역 설명 그림이 뙇!!!!!!!!!!!!!!!!!
위의 사진과 같이 타이완은 가운데가 높은 산등성이로 이루어져있어서
기차나 버스가 다닐 수 없는 구조입니다.
고로 타이완을 빙 도는 형태의 기차길일 만들어져 있지요
좀 불편한 지리형태이긴하네요
가로로는 갈 수 없는 구조이니....
기차에 붙어있는 지도여서 한번 살짝 보아봤습니다.
기차를 타고 중간 루이팡역에 잠시 하차해서 남는 1시간 동안 구경을 해봅니다
자 이제 루이팡 역으로 가봅니다.
여기는 바로 루이팡역!!
루이팡역 은 타이페이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신도시에요
대만 친구 말로는 뉴 타이페이 시티라고 불리우는 도시라고 합니다.
이 루이팡은. 타이페이 근교에 있는 소도시로 근교농업이 발달해 있다고해요
사실 이 루이팡역은 작은 시골역이지만
스펀으로 가는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늘 full of 관광객인 곳이랍니다.
아기자기한 도시는 낡아버렸지만
그리고 이 루이팡역은 스펀으로 가는 핑시선 열차의 출발역이기도 한데...
아!!! 핑시선이 무엇이냐고요?
한 13km 정도를 왕복하는 단선철도인데요
이 핑시선은 1910년 대만이 일본 식민지였을 시절 탄광업이 발달하면서
채굴한 석탄을 실어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열차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역들을 거치는 열차가 되고 그 주변으로 도시가 발전하게 된 것이지이요
한 80년대쯤 핑시선을 없애자라는 말들이 많았으나
스펀이 영화촬영지로 유명해지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게되었고
덩달아 핑시선 주요역까지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지요
고로? 왜없앰? 근야 핑시선 자체를 관광열차로 바꿔서 지금까지
계속 운행되오고 있는 것이랍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으나 장관이었어요
스펀을 가면서 루이팡역을 잠시 들려 소도시 구경을 해보고 다시 핑시선을 타면서